민족통일 경기도협의회 최우수 협의회 수상

[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민족통일중앙협의회(의장 이재윤, 이하 민통)가 18일 오후 2시 창설 30주년을 맞아 ‘2011 민족통일전국대회’기념 행사를 광주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민족통일중앙협의회․민족통일광주광역시협의회 주최, 통일부와 광주광역시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류우익 통일부장관, 이재윤 민통중앙협의회 의장, 이형만 조직위원장, 장휘국 교육감 등 전국 민통회원 대표 및 광주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 민족통일협의회 창립 30주년기념 ‘2011년 민족통일전국대회’에 참석한 5000여명의 민족통일협의회 회원 및 광주시민들 ⓒ세상을 향한 넓은 창 - 서울포스트 오광오

이날 대회는 16개 시도협의회 기수단 입장, 회원신조 낭독, 참석내빈 인사말씀, 정부포상 및 통일부장관 표창 등 포상수여가 진행됐으며, 최우수협의회는 민족통일경기도협의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정부포상 및 통일부장관 표창 등 포상수여가 진행됐으며, 최우수협의회는 민족통일경기도협의회가 나란히 수상했다.

또 우수협의회로는 민통강원도삼척시협의회, 민통전라남도청년협의회, 민통경상남도거제시협의회가 나란히 수상하고, 특별히 축가로 선대학교 김선희 교수가 그리운 금강산과 목련화를 불렀다.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민족통일협의회의 지난 30년간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북한에게 배핵화에 대한 진정성과 무력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남북관계가 가야할 길은 대립과 갈등이 아닌 상생과 공영이며 이를 위한 노력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류우익 통일부장관

민통 이재윤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을 맞고 있어 통일봉사를 할 수 없는 점이 답답하지만 MB정부의 원칙 있는 대북정책은 올바른 남북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며 “섬김과 관용의 정신으로 한라산에서 백두산가지 자전거를 타고 남북이 왕래할 대까지 봉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이재윤 민통중앙협의회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섬김과 관용의 정신으로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자전거를 타고 남북이 왕래할 때까지 봉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온 민통수성구협의회 김정희 부회장은 “광주가 발전이 잘돼서 이번 전국대회가 개최돼 기쁘다”며 “남북관계가 원활히 이루어져 이산가족이 상봉하고 모든 것이 다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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