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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지난 1월 27일 사회단체 녹색회가 태안반도 자원봉사에 참여해 작업장으로 향하고 있다. 좌로부터 녹색회 송영태 고문(새생명복지재단 회장), 강응수 부회장(녹색문화예술세계연맹 회장), 김교찬 운영위원, 박배수 운영위원, 가수 오승근씨 ⓒ양기용 서울포스트 |
작년 12월7일에 발생한 태안반도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가 있은 후부터 전국에서 기름제거 자원봉사에 참여한 인원이 연 100만명을 넘어섰다.
21일 충남도와 태안군에 따르면 20일까지 태안지역을 찾은 자원봉사자 수가 99만2천826명으로 집계되었고 21일에는 7천326명이 작업에 나서 사고후 이제까지 100만152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가장 많이 참여한 사람은 서울 강서구에 사는 이봉전(66)씨며 이씨는 지난해 12월10일부터 지난 1월30일까지 48일간에 걸쳐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서 활동했다.
또 서울 송파구 주민 최민지(26.여)씨와 대전 중구에 사는 이성우(27)씨도 천리포와 모항리에서 각각 40일과 34일간 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로 참여한 곳은 한국교회봉사단이 지난해 12월14일부터 이날까지 7만3천여명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봉사자가 가장 많이 참여한 날은 지난해 12월27일에 3만8천875명, 최소 참여일은 설연휴기간인 지난 5일의 836명이었다.
지역별로는 태안군이 93만1천9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령시 2만2천249명, 서천군 1만4천334명, 서산시 1만507명, 당진군 7천230명, 홍성군 6천570명이었다.
한편 충남도는 21일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인근 홍익대연수원에서 '기름 피해지역 자원봉사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열어 참여인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대국민 메시지로 "청정해역을 자랑하던 충남 서해안이 한순간에 검은 재앙으로 뒤덮였지만 고사리 손에서부터 파란 눈의 외국인, 신혼부부 등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의 물결과 재앙을 걷어내려는 사랑의 인간띠가 이어지면서 기름 범벅이던 백사장이 한달만에 뽀얀 속살을 드러내는 '서해안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충남도는 유류오염 피해극복 및 자원봉사 승리기념관을 건립해 자원봉사자들의 빛나는 업적을 역사속에 영원히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70여일간의 자원봉사 활동내용을 담은 '서해안의 기적' 동영상 상영과 '서해안 살리기 프로젝트 및 이벤트' 발표도 있었다.
(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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