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로고

신천지예수교회가 8월 8일 방영된 JTBC 「신천지 ‘포교 수법’ 추적」 보도와 관련해 강하게 반박했다.

교회 측은 9일 입장문을 통해 “교회와 성도들을 조직적으로 기만을 일삼는 집단처럼 묘사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진정성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방송 속 “취약점을 교묘히 파고든다”는 표현에 대해, 교회 측은 “이는 자발적으로 신앙을 선택한 수많은 평범한 청년들의 결단을 폄하하는 것”이라며 “진심으로 교제하고 복음을 나눈 만남을 ‘함정’이나 ‘포획’으로 왜곡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한 말씀을 가르치는 선교센터 과정에서는 “해당 말씀이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전하는 것임을 명확히 안내하고, 수강생들은 이 안내를 받은 뒤 자유롭게 성경공부를 이어가거나 중단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전도 방식은 대법원에서 두 차례 합법 판결을 받은 바 있다”며 “방송은 이를 무시한 채 사실과 다르게 묘사했다”고 주장했다.
 

교회는 문화·봉사·교류 프로그램 운영 취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문화·봉사·교류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진정성 있게 관계를 형성하고 교류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통로”라며 “이러한 활동을 ‘위장’이나 ‘포획’ 등 자극적인 표현으로 단정하는 것은 종교 활동 전반을 왜곡하고, 개인의 신앙 선택과 종교 자유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교회 측은 언론 보도에 대해 “신앙을 통해 삶의 회복과 기쁨을 경험한 다수 성도들의 목소리를 배제한 채 일부 사례만 부각했다”며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서는 합법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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