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 홍보관 전경/자료제공:신천지대전교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지파장 장방식·이하 신천지 대전교회)가 21일부터 8월 말까지 대전 서구 용문동 홍보관 1층 ‘씨엘로 카페’를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폭염 속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쉼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자에게는 시원한 얼음물이 제공된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천지 대전교회는 무더위 속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쉼터를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시민 이영숙(68‧가명‧여‧서구) 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 잠깐 쉬어갈 곳이 필요했는데 이렇게 시원한 공간이 있어 좋았다”며 “얼음물도 준비돼 있어서 무더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민수(42‧가명‧남‧중구) 씨는 “택배 일 하다 잠깐 들렀는데 땀 식힐 데가 마땅치 않아 늘 힘들었다”며 “쉼터 덕분에 잠깐이라도 몸을 식힐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 홍보관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 모습/자료제공:신천지대전교회

홍보관 관계자는 “더운 날 외출조차 힘든 이웃들을 위해 교회 공간을 개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필요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도움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전교회 홍보관은 지난 3월 개관 이래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한 개방형 체험 공간으로 운영 중이며, 올 여름 폭염 종료 시(8월 31일)까지 무더위 쉼터로 지속 개방될 예정이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폭염뿐만 아니라 수해 복구 현장에서도 자원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산, 천안, 아산, 공주 등의 지역에서는 교인들이 직접 현장에 투입돼 낙석 제거, 배수 지원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