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12일 ‘신천지 OUT 과천시비상대책위원회’가  과천 중앙공원에서 밝힌 허위 왜곡된 발언의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성명서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신천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집회에는 신천지를 반대하는 과천시 소재 일부 기성교회 소속 교인 8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 집회가 과천시민 8만여 명의 뜻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가 코로나 19시기에 반사회적인 방역수칙 위반으로 국가 방역망을 훼손한 단체”라는 주장은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로 사실이 아님이 증명됐다. 또 부당노동행위와 성범죄 의혹 역시 수사기관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바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대변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거짓 정보에 근거해 사회를 분열시키고 허위 주장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규탄했다.

또한 “신천지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가정을 깨뜨린다는 취지의 주장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며 “신천지예수교회는 부모와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서로를 공경하고 사랑 안에서 화목을 이루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과천시의장이 신천지에 대하여 용도변경을 하지 말아야되고, 승소판결은 합당하지 않고, 가정파괴 조직의 폐쇄성, 건물의 안전문제가 있고, 감염병이 신천지에서 나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적법한 시정을 논하고 시정에 대하여 감시하는 시의회 의장이 과천시에 신천지에 대해 용도변경을 해주면 안된다고 시의회 의장 지위를 남용해 과천시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신천지에서는 일률적으로 부모라도 고소하라고 강요하는 지침을 주는 것”이라는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 신모 씨는 과거 자신의 딸을 강제로 납치·감금했고 이에 딸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법적 대응을 한 개인 간 문제“라며 ”신천지예수교회는 가족 간의 사랑과 화합을 소중히 여기며 어떤 상황에서도 강제적인 법적 대응을 지시하거나 조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시한부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고, 신도들의 금품을 갈취하는 것이고 성적으로 문란한 종교라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고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 말씀대로 신앙하며 금품 갈취 없이 성도들의 자율적인 헌금으로 운영된다”며 “불법 이성 교제를 금지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미성년자에 대한 전도 활동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신천지의 성명서에 따르면 성경이 말하는 ‘이단’은 성경을 알지 못하고 그릇된 것을 전하는 자들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단 여부는 개인적인 감정이나 종교 간의 경쟁심으로 단정되어서는 안되며 오직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돼야 한다. 과천 교계는 신천지예수교회를 계속 이단이라 하지 말고 시민들을 모시고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시험을 쳐서 참 정통과 이단을 검증하자고 밝혔다.

끝으로 신천지 관계자는 “더 이상의 허위 왜곡 비방은 중단해 주시길 바란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평화를 원한다”며 성명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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