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選擧詩] 국민투표 시즌(season)

출마자들이 동분서주하며

난무한 약속과 신임을 위하여

날뛰고 있다.

유권자들이 무거운 책임으로

살피며 결정하기까지

내 한표 소중함을 가슴에 담는다

말 잘하기보다는 실천하는 능력을 인정하고

나라가 도탄(塗炭)에 빠지면

전심전력을 다하여 구원할 수 있는

능력자를 찾느라고

선거철이 되면 어깨가 무거워 온다.

국민투표 시즌이 되면

세상만사가 선거철에 젖는다.

후회 없는 투표에 모두가 함께 행할 때

엇갈리는 당선의 희비(喜悲)를 본다.

발전하는 사회로 가꾸어가는

국민투표 시즌에서 또 어떠한 역사가 펼쳐질지

내 한표 소중함의 무거운 책임에 젖는다.

▣ 환경운동가 · 시인, 수필가 (구담 龜潭 정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