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안교회 성도들과 시민들이 ‘우리는 하나다’라는 의미로 머리위로 손하트를 그리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항공사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천안교회(담임 제무겸·이하 신천지 천안교회)가 봄을 맞아 개최한 야외예배 및 시민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8일 신천지 천안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 선문대학교 천안캠퍼스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천안교회 전 성도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우리는 하나다'라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는 ‘무지개 나래 밴드’의 경쾌한 음악 공연으로 시작됐다. 공연은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이끌어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낮 기온이 25도에 이르는 완연한 봄 날씨 속에서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봉숭아 물들이기 ▲꽃 키우기 ▲전통 스포츠 올림픽 ▲공예 만들기 ▲행복 요술풍선 만들기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통놀이 체험부스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색다른 광경을 연출했다.

행사에는 불교계 지도자, 언론인, 유공자 협회 등 각계 인사들도 참석해 응원의 목소리를 보탰다.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먹거리 부스와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족 모두가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신천지 천안교회가 마련한 행사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천지 천안교회 제무겸 담임이 광복 80주년 기념 시민 한마음 축제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천안교회 성도는 “남편과 아이와 함께 행복한 휴일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고, 먹거리 부스에서 음식을 나눈 성도는 “시민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풍성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신천지 천안교회 제무겸 담임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철, 대자연의 주인이신 하나님 안에서 올리는 예배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천안교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담벼락 이야기 프로젝트, 독거노인 반찬 나눔, 의료 서비스 제공,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봉사활동을 지속해오며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