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미션 임파서블3. 2000억 쏟아부은 초대형 액션 볼거리 푸짐. 스토리는 글쎄... 그동안 헐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들의 주인공들이 근육질의 주인공 캐릭터 전형을 띠었다면,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시리즈는 초대형 액션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잘생기고 평범한 정보요원의 놀라운 업무 수행능력으로 관객의 환영을 받았다. 그 톰 크루즈가 돌아왔다.
픽션 임파서블
도전 한나라당3. 2000표 이상을 쓸어 담은 초대형 여론조사 시비. 스토리는 뻔해... 그동안 헐리우드 액션 오노같이 뻔뻔한 주인공들이 전형인 정치판에 박근혜의 '검증'시리즈는, 초대형 선거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잘생긴 여성 정치인의 놀라운 세결집 능력으로 많은 국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런데 갑자기 이명박이 나타났다.
확실히 성공한 블록버스터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3'로 실로 6년만이다... '007시리즈'처럼 반가운 테마음악과 함께 돌아왔다. 심장 박동수를 올려주는 긴장감 넘치는 모든 액션씬에서 어김없이 등장해 관객들과 함께 결코 완수 불가능할 것 같은 임무에 동반하게 만드는 친숙한 음악이 됐다.
확실히 성공한 작전에 힘입어 대권승리 '미션 3수'로 실로 5년만이다... '여론조작시리즈'처럼 반가운 테마 경선과 함께 그가 나타났다. 심장 박동수를 올려주는 긴장감 넘치는 개표 상황에서 MB 지지자들과 함께 결코 완주 불가능할 것 같은 대권 임무에 동참하게 하는 전당대회 자리가 됐다.
5월 3일 개봉하는 '미션임파서블3', 돌아온 역전의 용사 '이단 헌트' 톰 크루즈가 세월의 흐름속에 가족을 찾는데서 출발한다. 이단은 현장에서 한발 물러나 특수요원 트레이닝에 전념하며 삶의 여유를 찾고, 사랑하는 여인 줄리아(미셸 모나한 분)와 행복한 결혼을 꿈꾼다.
12월 19일 선출되는 '대권 3수', 돌아온 한나라당 용사 '불도저' MB가 경선 후유증과 범여권의 공격을 받는 데서 출발한다. 불도저(이명박 분)는 도곡동현장에서 한발 피해 대권도전 작전에 전념하며 약간의 여유를 찾고, 다퉜던 여인 백의종녀(박근혜 분)와 화목한 동반을 꿈꾼다.
그녀와의 악혼식 날, 급작스런 본부의 호출을 받은 이단 헌트에게 세계적으로 악명높은 국제 암거래상 '오웬 데비언(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분)'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IMF(Impossible Mission Force) 요원을 구하라는 명령이 하달된다. 하지만 요원 구출도중 사망하는 일로 미션에 실패하고 명예를 회복하고자 오웬을 추적한다. 오웬을 생포하지만 호송 도중 다시 그를 놓치고 최고급 정보 '토끼발'을 놓고 둘간에는 자신의 아내가 될 여인의 목숨을 담보로 한 '불가능한 미션'이 또다시 시작된다.
그녀와의 화합한 날, 갑작스런 박사모의 항의집회 소식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지도부는 악명 높은 선관위장으로부터 경제가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나 다름없는 나라를 구하라는 임명이 주어진다. 하지만 당 화합 미션에 실패하고 명예를 회복하고자 친이 인사 심기에 바쁘다. 도중 박캠프 세력을 몇 번이나 포위했지만 포섭에 실패하고 당개혁을 담보로 '불가능한 미션'이 또다시 시작된다.
2000억원을 쏟아부은 '미션 임파서블3'는 한국 개봉영화들이 경쟁을 서로 피할 만큼 강력한 관객 흡인력을 예고하고 있다. 주인공 이단 헌트는 이번에는 로마, 뉴욕, 파리, 상하이를 오가며 악전고투를 벌인다. 상하이 고층빌딩을 스파이더 맨처럼 넘나들고 체사피크만 다리 위에서는 폭격속에서도 끊어진 다리를 날으는 호쾌한 액션을 펼친다.
기 천억을 쏟아부을 수 있는 '대권 3수 한나라당'은 여당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나설만큼 강력한 난장판을 예고하고 있다. 주인공 MB는 이번에는 천당, 지옥, 연옥, 구천을 오가며 악전고투를 벌인다. 도곡동 고층빌딩을 스파이더 맨처럼 넘나들고 청계천 다리 위에서는 여권의 폭격속에서도 끄떡없이 날으는 호쾌한 쇼를 펼친다.
아스팔트에서 돌진하는 대형 유조선을 피할 때는 관객조차 숨죽이며 보게 만드는 스릴을 전파한다. 톰 크루즈는 불혹의 나이를 의심케 만들만큼 놀라운 스턴트 액션연기를 펼친다.
청와대에서 발사되는 대형 유도탄을 피할때는 투표인조차 숨죽이며 보게 만드는 스릴을 전파한다. 불도저는 나이를 의심케 만들만큼 놀라운 스턴트 선거연기를 펼친다.
기존의 1,2 편에서 보여준 최정예 요원으로서의 화려한 액션과 스토리 상의 치밀한 두뇌 싸움은 다시 새로운 줄거리로 재연되고 있다. 전편과 차별성을 띠는 점은 이단 헌트의 러브스토리에 무게중심을 옮겨 인간적인 부분을 강조했다는 점. 이단 헌트가 연인을 향해 흘리는 절절한 눈물은 영화가 단지 액션 블록버스터만은 아니라는 점을 환기시켜준다.
기존의 1,2수에서 보여준 최정예 이회창으로의 화려한 등극과 차떼기의 허술한 머리싸움은 다시 새로운 땅떼기로 재연되고 있다. 전번과 차별성을 띠는 점은 경선 끝나고서 박근혜를 '껴안겠다'는 러브스토리에 가까운 발언을 강조했다는 점. 불도저가 백의종녀를 향해 흘리는 절절한 눈물은 선거가 단지 깨끗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환기시켜준다.
영화에 참여한 배우들의 면면이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이단과 대척점을 이루는 '오엔 데비언'역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2006년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탄 쟁쟁한 연기력의 배우로 섬뜩한 공포를 자아내는 데 성공했다. 'MI3'에서 이단의 여인으로 등장하는 '줄리아'는 '노스 컨츄리'의 미셸 모나한이 맡았다. 또 미모의 IMF요원 '젠'으로 등장하는 동양계 혼혈배우 매기 Q, 매트릭스 시리즈의 모피스로 잘 알려진 로렌스 피시번 등이 반갑다.
선거판에 참여한 인사들의 면면이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MB와 대척점을 이루는 '범여권 주자'역의 이해찬은 2006년 '골프와 복분자'로 총리를 관두고도 한나라당에 섬뜩한 공포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데 성공했다. 'MB캠프'에서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맡았던 정형근은 '노스 코리아'의 김정일 통로역을 맡았다. 또 정권교체용 번제물로 몸을 바치겠다는 전 박근혜계 전여옥, 매트릭스 시리즈에 잘 어울리는 이재오 등이 반갑다.
전편에 비해 스토리 라인에서는 다소 아쉬움도 남는다. 이번에는 과연 어떤 미션인지 확실한 명분이 불분명한데다 전편에서 보여준 반전보다 '약발'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 영화의 완성도에 흠으로 남을 듯하다.
전선거에 비해 시나리오 라인에서는 다소 아쉬움도 남는다. 이번에는 과연 한반도운하가 확실한 명분이 불분명한데다 전선거에서 보여준 반전보다 '약발'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 선거의 아킬레스 건으로 남을 듯하다.
** 기자가 8.17일 마지막 잠실 합동연설회를 참관하면서 느낀 것은, 박근혜는 이명박검증에 대단원을 장식하는 듯했다. 확실한 주사위를 던지는 느낌을 받으며 '아, 이제는 둘 사이에 벽이 생기겠구나'는 직감을 가졌다.
이는 경선전, 이명박이 떨어지면 의원 60명을 이끌고 나간다는 엄포(?)의 말이 돌았으며 박측 자체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가 박빙의 승리로 분석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박근혜로서는 이기면 (저쪽에서) 분당, 질 경우는 어떻게 움직여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분당을 각오하고라도 필승해야했다.
자체 분석처럼 박근혜는 이겼다. 그러나 졌다. 그래서 박근혜, 이명박의 세싸움도 맞고 화합하는 것도 맞다. 그러나 당의 바램같은 무조건적인 화합이나 조건을 취한다면 정직과 원칙으로 대변되는 박근혜는 정치력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박근혜(지지자들)는 여간해서 흩어지지 않는다. 10,20,30년을 배고파도 손가락 빨면서 지지해 왔다. 이들의 순수성이 박근혜를 더욱 힘들게 한 요인이다. 그러나 경선중 박근혜를 배신하고 간 사람들(그들은 간담이 서늘하고 있을 것이다.)로 인해 상식적인 시각으로 봐도 한나라당은 대의처럼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지금부터 관건은 범여권 주자 중 이해찬이다. 이해찬만이 이명박을 대항할 상대로 봐지며 친노그룹으로 김 전 대통령의 복심도 받고 있는 유일한 주자이다. 말많고 탈많은 이해찬이 떠오르는 이유를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