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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논단] 파리올림픽 좋은 성적 불구, 안세영선수가 말한 배드민턴협회 문제는 옥의 티.. 협회 개선점 많지만 내부폭로 및 지나친 개인적 사안으로 대응은 현명하지 않고 성숙하지 못한 행동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24/08/18 19:38:38)

[서울포스트논단] 파리올림픽 좋은 성적 불구, 안세영선수가 말한 배드민턴협회 문제는 옥의 티.. 협회 개선점 많지만 내부폭로 및 지나친 개인적 사안으로 대응은 현명하지 않고 성숙하지 못한 행동
-SPn 서울포스트, (마이 네임 이스) 량기룡(梁奇龍) 기자 

 

단체생활과 조직 그리고 개인 간에는 계약관계가 존재한다. 혈족인 가족도 엄밀히 말하면 사회계약이다. 가족 구성원임을 포기하거나 파기하는 경우에도 민법이 정해 놓은 방식을 따라야 한다. 프로야구에도 fa자격을 얻어 지 맘대로 할려면 소속구단과의 협약을 따라야 한다. 연예계도 기획사와 정한 룰이 있다. 악랄한 노예계약도 계약이다.  

 

삶은 불편함을 인내하고 감수,극복하는 과정이다. 특히, 군대나 종교생활은 편함 추구를 허용하지 않는다. 돼지가 되지 않기 위해 조금 부족한 환경에서도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유지할려는 노력이 삶 자체다.  

 

↑ 안세영 나이키 광고 자료사용 - '승리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Just Do It'

 

이번 안세영 사태는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극적으로 딴 직후라 사회적 물의가 큰데, 사실은 직장과 사람들로 연결돼 있는 사회생할로 보면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세상은 정의가 반드시 승리만 하는 곳이 아니며, 옳은 길이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 경우도 너무 많다.   

 

안 선수는 대표팀운영 과 선수보호 시스템, 복지 문제, 외부 스폰서계약 등에 불합리함을 가진 데서 출발한 듯하나, 소속 협회의 룰 을 전혀 이해하지 않는 행위라서 비난을 받을 소지도 충분하다. 그의 말에는 개인의 '방종,방임'을 자유와 혼돈하고 있다. 음수사원(飮水思源)이란 말이 무색하다라고 할까. 

 

필자도 어릴 때, 운동선수로 합숙훈련을 잠깐 했던 적이 있어, 협회운영과 선수개인의 이해충돌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을 먼저 볼 수 있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의 국가대표는 명예와 자긍심이 주어 지지만 태릉선수촌, 지금은 진천선수촌에서 단체생활과 규율까지도 강제하고 있다. 에이스 에게 약간의 일탈은 어느 집단에서든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유아독존 식 행동까지 허용되지 않는다. 선후배간 위계질서가 엄격한 곳이 체육계인데, 그의 발언에, (잘하는 자신이) 남들과 똑같이 대우받는 것이 오히려 역차별이라고 강조한 부분은 매우 위험한 생각. 같은 나이대 kia김도영선수와 언행에서 너무 다르다.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는 병마와 부상, 사고위험에 항상 긴장한다. 삶이 그렇다. 그럴 때면 쉬거나 페이스 를 조절하며 살아가야 한다. 선수에게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안타까운 일이 비일비재하다. 운동선수는 부상을 달고 뛸 수밖에 없다. 부상을 소홀히 처치해줬다고 남탓할 사항은 아니다. 스스로 관리하고 조절해 임전 최상의 조건을 유지하는 것은 선수 개인의 의무사항이다. 이런 점에서 (협회의 문제점을 언급할 필요가 없는) 방수현해설위원은 안 선수에 대해 상당히 객관적인 지적을 하고 있다. 

 

어찌 되었든, 협회의 고질적 문제점50%:안세영선수 욕망50% 가 충돌한 양상. 이 참에 문제가 된 협회의 썩은 부분은 엄정한 조사를 통해 반드시 도려내야 한다. 또한 안선수의 발언들이 혹시 스폰서 관련 돈의 유혹이나 더 편하고 안락한 선수생활을 위한 행위라면, 앞으로가 큰 문제다. 방송,광고 등에 출연하여 돈은 벌 수 있어도 그런 달콤함으로 스스로 도태되는 결과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한쪽에서 안되면 정치나 해 볼 행보같기도. (龍)

 

= 아래 기사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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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선배' 방수현 "안세영, 혼자 일궈낸 일 아냐…발언 안타깝다"

2024.08.07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자신의 부상에 안일하게 대응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실망감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방수현 MBC 해설위원은 "협회에서 잘못했다는 식의 발언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방 해설위원은 7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과 인터뷰에서 "안세영 혼자 금메달을 일궈낸 건 아니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방 해설위원은 안세영 이전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딴 배드민턴 전설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은메달,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방 해설위원은 "모든 선수가 부상을 갖고 대회를 나갈 수밖에 없다. 올림픽을 위해 랭킹포인트를 따야 하는데, 부상은 다 갖고 간다. 저도 요추분리증 등 문제가 있어 수술을 권유 받았는데, 선수가 수술하고 시합에 나서는 건 쉽지 않아 훈련으로 그걸 만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022년 열렸어야 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졌다. 그런데 안세영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았냐. 선수 입장에서는 올림픽을 1년 앞두고 부담이 많이 됐을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본인의 부상을 협회에서 잘못 대처했다는 발언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어 "(안세영의 말을) 들으면서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싶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하는 인터뷰 아니냐. 협회에 대한 불만이 있더라도, 함께 훈련한 감독과 코치진에게 감사한 건 감사한 거니까 (고맙다고) 해줬어야 했다"고 말했다.

 

방 해설위원은 "협회가 변화해야 하는 건 맞다.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개선해나가면 된다. 금메달리스트로서 모든 것을 다 즐기고 마음에 품고 있던 것을 잘 정리한 상황에서 협회와 얘기했다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다. 아직 우리 선수들 경기도 남아있다"고 비판했다.

 

방 해설위원은 안세영의 금메달이 그 혼자 일궈낸 것이 아니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배드민턴은 절대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개인 단식을 나가더라도 파트너도 있어야 한다"며 "안세영이 어려서부터 협회에서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지금의 안세영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협회에 아쉬운 게 있다고 본인이 같이 갈 수 없다고 말한 건 안타깝기도 하고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안세영의 발언은 지난 5일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 후 나왔다. 이날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딴 안세영은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는데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대표팀에 크게 실망했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협회가 모든 걸 다 막으면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한다"며 "우리 배드민턴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금메달이 1개밖에 안 나왔다는 건 돌아봐야 할 시점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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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후폭풍 겨센 ‘안세영 폭탄 발언’…결국 협회와 선수의 만남이 해결의 첫 걸음
입력 2024-08-18 


2024파리올림픽을 마치자마자 국내 체육계는 큰 소용돌이에 빠졌다. 비관적 전망을 깨고 금 13, 은 9, 동메달 10개로 종합 8위의 깜짝 성과를 거둔 한국 선수단이지만,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의 폭탄 발언이 나오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귀국했다.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에 직격탄을 날렸다. “무릎 부상을 안일하게 여긴 대표팀에 실망했다. 협회는 모든 걸 막으면서 (선수를) 방임한다”고 비판했다.


안세영은 이후 국가대표선수의 스폰서 계약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배드민턴에만 전념하고도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허용해야 한다며 폭넓은 개인 후원 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진상 조사를 결정한 가운데 배드민턴협회가 먼저 진상조사위원회 1차 회의를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비공개로 열었다. 안세영의 첫 발언 이후 11일 만이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과 이경원, 성지현 코치가 출석했다. 대표팀 부상 관리와 훈련방식, 선·후배 관행 등이 다뤄졌다. “위원회 목적과 조사 범위를 정하고 각종 의혹에 대한 대표팀 지도자들의 입장을 듣는 자리였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안세영은 출석하지 않았다. 협회에 따르면, 2차 회의에 안세영을 포함한 국가대표선수들이 참석한다. 다만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당장은 어려워 보인다. 대표팀은 일본오픈, 인도네시아국제챌린지에 출전한다. 안세영은 부상을 이유로 불참한다.

 

안세영은 협회 진상조사위원회 1차 회의에 맞춰 개인 소셜미디어(SNS)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부상에서 회복할 지원과 여건을 바랐다. 선수마다 상황과 부상 정도가 달라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 지원을 원했으나, 상황은 그렇지 않아 실망했고 안타까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협회를 겨냥했다. 안세영은 “협회가 변화의 키를 쥐고 있다. 더 이상 외면하지 않고 적극 행동해달라”며 “합리적 시스템에서 선수가 운동에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아쉽게도 핵심은 빠진 듯하다. 부상 관리 외에 이번 사태의 핵심일 수 있는 돈과 스폰서 문제는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다. 비록 민감한 사안일지라도 본인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려야만 대중적 이해와 지지 또한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SNS 입장 발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직접 입을 열어야 한다. 껄끄러워도 협회와 마주 보며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갈등 해결의 시작은 만남과 대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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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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