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4.6.14 (금)
 http://www.seoulpost.co.kr/news/47569
[人生詩] 지팡이 신세
 정기보 칼럼니스트 (발행일: 2024/06/03 19:11:52)

[人生詩] 지팡이 신세 

 

사느라고 가진 마음의 고통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들판의 풀 한포기도 살아서 지탱하는

그 모습을 보며

사는 게 가지가지인 걸 새삼 느낀다.

 

힘깨나 쓴다고 젊음을 불태우고

황혼에 저무는 인생 말년에

노령의 지팡이 신세가 된다.

 

신선이 따로 없듯이

도인의 지팡이를 보면

보이지 않는 땅벌레에 조롱소리를 울리는 자태

근엄(謹嚴)하게 존경이 넘쳤다.

 

의지하는 지팡이를 디디며

간신히 걸음을 재촉하는

노령의 지팡이

피붙이를 감싸 안으려고

기나긴 세월을 지켜온 인생살이 흔적이 있다.

 

꼬부랑 할머니

더듬 걸음 할아버지

노령의 부모님을 위해

효성을 다하는 아름다운 인생사회

한 생명 다 할 때 까지

인생살이 보람을

노령의 지팡이로 심는다.

 

▣ 환경운동가 · 시인, 수필가 (구담 龜潭 정기보)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 전재·복사·배포 허용
 
(*포털 다음 에 뉴스 송고)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게시판모음

서울포스트
 
뉴스소개 | 광고제휴 | 이메일구독 | 공지알림 | 개인정보보호 | 기사제보

신문등록: 서울 아00174호[2006.2.16, 발행일:2005.12.23]. 발행인·편집인: 양기용.
서울시 중랑구 겸재로 49길 40. Tel: (02)433-4763. seoulpost@naver.com; seoulpostonline@kakao.com
Copyright ⓒ2005 The Seoul Post. Some rights reserved. 청소년보호책임자: 양기용.
서울포스트 자체기사는 상업목적외에 전재·복사·배포를 허용합니다.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