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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봄 장날이 열렸다
 정기보 칼럼니스트 (발행일: 2024/04/01 15:16:17)

[詩] 봄 장날이 열렸다

 

 

5일 장날이 열렸다.

시골 아낙네들

봄날에 캔 봄나물 맞이로 붐빈다.

지천에 깔린 새싹 돋은 나물들

산나물 들나물을 잔뜩 광주리에 담고

멀리서 찾아오신 장손님께 봄기운을 전하네.

눈요기 하며 오고가는 시골장날 풍경

향기가 듬뿍 머문 쑥

입맛 돋우는 쑥국, 쑥 털털이 맛이 지금이다.

냉이, 달래, 취나물, 머위, 두릅에

채소밭 쌈 상추, 유채, 브로콜리, 죽순까지

장바구니에 가득히

행복한 가정 힘을 돋우는

봄날의 잔치

모두가 설레이는 마음으로

시골의 장날을 맞이한다.

봄기운이 넘치는 시골장터

장보러 가세.

 

▣ 환경운동가 · 시인, 수필가 (구담 龜潭 정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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