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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인기(人氣) 는 바람이다
 정기보 칼럼니스트 (발행일: 2020/12/06 19:15:28)

[시] 인기(人氣) 는 바람이다

 

잘 나가는 세월에서

나를 알아주길 바라는 지금 나

그 얼마나 남 몰래 갈고 닦았든가.

긴긴날 오늘만 같을 거라고

인기절정의 나

세상은 야속하게도

인기는 바람이었다.

산들바람 거센 바람 다 지나가고

바람이 머물었던 그날

인기는 절망의 그림자가 있었다.

잘 나갔던 세월 잊지 못해

고통과 시련에서 헤매는 나

한 때의 추억이었으면

그렇게 보면 어떨까?

인기에 젖은 지금의 심정

구름같이 둥실 둥실 두둥실

바람은 저 멀리서 흰 구름을 그리네.

 

▣ 환경운동가 · 시인, 수필가 (구담 龜潭 정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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