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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프랑스 문화포럼 개최로 실크로드 정신 재현
 이강웅 기자 (발행일: 2018/09/24 00:05:09)

↑ 2017년 자료사진

 

[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진시황 병마용(Terra Cotta Warriors and Horses)으로 유명하며 3,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도시 시안이 중국·프랑스 문화포럼(Sino-French Culture Forum)을 개최했다. 이는 고대 실크로드의 출발지였던 전설을 지닌 이 도시에서 동서양을 연결했던 정신을 재현하려는 중국의 노력이 담긴 것이다.

이번 포럼은 이달 17~20일에 중국 서부 산시성의 성도에서 열렸으며, 문화, 음악, 건축 및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세계의 전문가들과 학술위원들이 나눈 아이디어의 향연이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유산 보호 및 역사적 탐구에서부터 문화 보존 및 도시 개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안건을 논의하며, 과거를 음미하고, 현재를 관조하며, 미래를 들여다봤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부의장 천주(Chen Zhu)는 포럼에서 “다른 문명 간 소통 및 교류는 인간의 개발 및 진보에 불가피한 부분”이라며 “고대 실크로드는 세계 문명 통합의 초석이며, 현재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는 실크로드 정신의 현대적 재현이다. 중국과 프랑스의 사람들이 각자의 문화유산이 지닌 상당한 잠재력을 활용해 인류 전체에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시안은 4일간의 포럼을 통해 인류 문명의 요람인 로마, 아테네 및 카이로의 반열에 드는 중국 도시로서, 변함없는 매력을 세계에 뽐내며 글로벌적인 조명을 받게 됐다.

포럼의 주제는 중국의 현대판 실크로드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핵심에 둔 것이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고대 무역로를 따라 진행되는 인프라 기반 프로젝트 시리즈를 통해 중국과 유라시아 국가 간의 연결을 목적으로 한다.

박물관에 대한 담론을 시작하는 데 ‘중국의 실외 박물관’이란 별명을 지닌 도시인 시안만한 장소가 없다. 포럼에는 포병 박물관, 로뎅 미술관, 아테네국립고고학박물관, 고궁박물원, 진시황 병마용 박물관을 포함한 유럽 및 중국의 정상급 박물관 큐레이터들이 모였다.

또한, 유명 조각가이자 중국미술관 큐레이터인 우웨이산(Wu Weishan), 세계적 명성을 지닌 건축가 폴 앙드뢰(Paul Andreu)도 포럼에 참가해 엔지니어링, 회화 및 예술과 같은 여러 주제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는 중국 쑤저우, 주하이 및 취안저우와 프랑스 니스, 투르, 생테티엔, 앙굴렘 및 리옹 등 많은 도시에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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