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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밀양 표충사 계곡
여기가 무릉도원일세!
 장팔현 칼럼니스트 (발행일: 2015/07/18 19:43:00)

[탐방] 밀양 표충사계곡
여기가 무릉도원일세!
-SPn 서울포스트, 장팔현 칼럼니스트


산 깊고 물 맑은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 가는 길이 예사롭지 않다.
산이 깊고 높은 덕인지 계곡물은 쉼 없이 소리를 내며 흘러내리고 있다.

정말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 정도로 산 깊고 물 맑은 곳이요, 호국의 얼이 서린 표충사를 한 아름에 안고 도는 계곡도 멋지다. 눈이 호강을 하고 몸이 저절로 시원함을 느낀다.

음이온 펑펑 내뿜으며 바위를 타고 흐르는 물은 갈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4시간 흥얼거리며 노래한다. 계곡물 덕에 시내보다 훨씬 시원하고 잠자리도 편하다.

▲ 밀양 표충사 계곡 ⓒ20150718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장팔현


해발 1189미터의 재악산(載岳山) 사자봉과 1108미터의 수미봉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마시고 주변에는 울창한 송림이 자라고 있고, 나이 백년도 넘음직한 굴참나무 수십 그루가 표충사 입구를 지키고 있다. 사명대사를 기리는 표충사는 호국성지로 사계절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오는 길에 밀양역 부근에 있는 길스튜디오(대표 백윤길:010-5162-6666)에 발걸음을 옮겨 보는 것도 여행의 별미다. 간단한 식사와 막걸리 등으로 7~80년대를 반추할 수 있는 카페분위기가 짝사랑 했던 순이를 더욱 생각나게 한다. 표충사에서 자동차로 30여 분 걸린다.

※ 천황산표충사 [天皇山表忠寺] - 자료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기념물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충혼을 기리기 위하여 국가에서 명명한 절이다. 654년(태종무열왕 1)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하였으며, 829년(흥덕왕 4) 인도의 승려 황면선사(黃面禪師)가 현재의 자리에 중창하여 영정사(靈井寺)라 이름을 고치고 3층석탑을 세워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한 것으로 전한다. 신라 진성여왕 때에는 보우국사(普佑國師)가 한국 제일의 선수행(禪修行) 사찰로 만들었으며, 1286년(충렬왕 12)에는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一然) 국사가 1,000여 명의 승려를 모아 불법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1839년(헌종 3) 사명대사의 법손(法孫)인 월파선사(月坡禪師)가 사명대사의 고향인 무안면(武安面)에 그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세워져 있던 표충사(表忠祠)를 이 절로 옮기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라 고치게 되었다. 이보다 앞서 1715년(숙종 41)에 중건한 사실이 있으나 1926년에 응진전(應眞殿)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 문화재 및 건물로는 국보 제75호인 청동함은향완(靑銅含銀香垸)을 비롯하여 보물 제467호의 삼층석탑이 있으며, 석등(石燈) ·표충서원(表忠書院) ·대광전(大光殿) 등의 지방문화재와 25동의 건물, 사명대사의 유물 300여 점이 보존되어 있다.

ⓒ출처: 도로시와 마법사

(장팔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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