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캠페인] 할 일 없는 한국언론 "자성해야"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민망한 광고로 귀 언론은 돈 좀 벌었습니까?
언론 웹사이트에 음란광고가 판을 친다. 보기 민망한 사진, 읽기 민망한 삐끼 글로 넘친다. (얼마나 작길래) 남성기를 확대하는 수술 광고, (얼마나 컸길래) 여성기를 작게하는 광고, (얼마나 실망스럽길래) 남녀를 녹다운 시키는 법 등이 대표적이다. 유수 언론들도 포르노판이나 다름없다.
오죽했으면 지난 6월 여성가족부는 언론사의 자율 규제를 우선 촉구하되, 해당 언론사에 대한 고발도 검토하고 해당 광고주에 대한 심의 요청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혀 각 언론사에 공문을 보내왔다.
당시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인터넷 신문의 청소년 유해광고 유통 현황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올해 유해성 광고는 176개(5.5%)로 작년 유해성 광고 62개(2.5%)보다 3배가량 늘었다. 상당수가 비뇨기과 의료쪽 광고며 문구나 이미지가 선정적이어서 '혐오 광고'로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시정이 되었다고 하는데.. 되긴 뭐가 돼었다고?
쓸 데 없는 기사로 국민을 현혹하는 게 신납니까?
그런가하면 오늘 모 포털메인을 장식한 것은 북한 김정은의 처 리설주다. '패션이 어떻다', '갑자기 안보여 궁금했다', '어떻게 추정된다', '임신한 것으로 보인다'... . TV, 메이저신문 할 것 없이 마치 북한 노동당 언론을 보는 것 같다.
지금 사회적 현안에 신음하는 민생은 초토화지경인데 언론들 하는 짓거리는 참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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