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꿈의 기행 - 김홍도 목사 강해와 더불어

베이루트 시가전에 임하기 전 아무래도 이 참에 기독교와 예수쟁이들을 확실히 손보고 하나님께 예배를 보는 것이 순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나는 21세기 첨단 에스에프적인 괴력을 발휘하며 로켓탄을 수류탄처럼 퐁퐁 던지면서 적을 섬멸하기 시작했다(때맞춰 전쟁이 진짜로 끝났다는 보도다).

성경에 다윗(?)의 기도에는 썩어가는 뼈다귀가 서로 연결되더니 일어나자 살이 붙고 갑옷을 입은 병정으로 변해서 수많은 적을 물리친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 역시 에스에프적이다. 진시황제의 토병은 아직도 창을 들고 숨을 멈춰 있는데 중국에는 왜 에스에프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냐. 하긴 유태인 스필버그가 '이티'를 제작한 것이나 장예모의 '와호장룡'에서 사람이 날아다니고 총알을 입으로 캐치할 정도라면 이 두 민족의 검은 속과 사기성은 알아 줘야한다.(사기가 아니라면 축구나 농구 경기에서도 그 진가가 나타나야 되는데 이스라엘과 중국은 세계 꼴찌다.)

기독교는 아직도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곰이 여자가 되었다는 신화같은 것을 사실로 받아 들이기에 그 민족은 아직도 몽환속을 헤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부수고 쟁취하는 것이 민족적 사명이요, 천국으로 가는 열쇠라고 그들은 말하는 것이다.

더해서 일부 예수교에서는 예수가 신이자 하나님이라는 썰을 퍼뜨려 동일시한다. 신과 하나님은 기독교 것도 예수교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가당착성을 보이고 있다. 그 개신교 신자가 우리나라에 700만 명, 천주교 500만, 불교신자는 1300만 명. 세계적으로는 로마카톨릭 신자가 10억, 개신교인은 3억, 유색인종 토착기독교와 정교회 신자는 각각 2억 등 크리스찬이 20억 명, 이슬람교 신자는 12억, 힌두교 8억, 불교 4억 등등이며 무종교인은 8억 정도로 몇 년 전 자료로 나와 있다.

성경 또한 대부분 싸움을 위한 기도서나 계략서요, 찬송가는 성탄 몇 곡, 찬양 몇 곡외에는 거의가 군가라는 출병가로 이뤄졌다.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라는 식의. 그리하여 숨쉬는 생명은 진멸하라고 성경은 명령한다.

혹자는 나의 해석이 엉터리라고 하지만 나를 엉터리라고 한 그들은 성경을 원론적으로 해석하거나 합리적 편견으로 해석하는 엉터리에 불과하다.

이것 말고도 기독교의 핵심적인 오류는 물과 불의 심판을 말하면서 얼음의 심판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얼음을 구경하지 못한 좁은 중동에서 꾸며 댄 기독교적인 우화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한다. (그외 한국인이 천국가는 방법 : 예수 믿는 자 죽을 때 발목 붙잡고 같이 죽으면 됨.)

사도행전 강해는 우리가 읽고 해석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장에서 바울이 예수 다음으로 기독교 전파에 공헌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한 찬송이 더 좋았지만 나는 여전히 하나님은 믿고 예수는 믿지 않는 주의다. 엉덩이를 팍팍 흔들면서 꿈을 깼다.

탈렌트로서의 달란트

오래전 코메디 프로가 하나 기억난다. : 무림의 고수이자 원수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서로 검을 겨누고 있다가(탐색하다가) 하루가 가고 이틀..한 달이 간다. 일 년이 가고 5년, 10년이 간다..계속 노려보다가 둘 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된다..둘 다 뒤로 쓰러진다..(깔깔깔..스튜디오 관객 웃음소리)

결단을 냈다면 적어도 한 사람은 중원을 장악하고 세계를 통일했을지도 모른다. 그들의 재주를 한번도 써먹지 못하고 죽지 않을려고 하다가 둘 다 허망하게 죽어가는 장면이었다.

목사는 말씀하신다. : '..하나님이 몇 사람에게 달란트를 나눠 주었다..어떤 사람은 달란트를 사용하여 더 많은 달란트를 만들어 이웃에 유용하게 쓰고 하나님에게도 바치고..누구는 약간 유익할 정도로 사용했고..누구는 땅 속에 묻었다가 다시 꺼내 그것을 하나님께 바쳤다..하나님은 원금만 달랑 가져온 사람에게 다시는 달란트를 주시지 않았다..'

설교는 계속되었다. : '..재능은 써야 나타난다..어떤 사람이 한 쪽 눈을 가려두고 살았다.. 한 눈만 사용하다가 그 눈이 안보이게 되면 가려 둔 눈을 사용할려고 했다..쓰던 눈이 안보일 때 가린 눈을 풀었더니 역시 보이지 않았다..' 또 '장롱에 쌍아 놓은 비단보다 마루를 닦는 걸레가 낫다..눈치보지말고 자기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맘껏 활용하라..등등.

그러고 보면 사람이 자기의 탈렌트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죽느냐,가 흥미있는 관건인 것 같다. 아인슈타인도 두뇌의 10%도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수 년 전부터 양 손 운동을 하여 양 뇌를 다 사용하는 붐이 일었다. 자신의 재능을 계발하고 다른 분야, 더 먼 곳까지 관심을 두는 일이야 말로 살아가는 또 다른 재미와 보람이 아닐까.

지식도 물질도 쌓아두면 썩는다고 했다. 구르는 돌이 반질반질하고 이끼가 끼지 않는 것처럼..그리고 장미도 모을 수 있을 때 모아라는 시도 있고, 건초도 볕이 있을 때 말려라는 서양 격언도 있다. 유한한 생명체로 모든 것은 때가 있으며 때를 알고 사용할 줄 안다면 세상의 분란은 반감하고 기쁨은 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우리의 삶이란 '얻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씀으로써 얻어진다는 것'을 새겨야 할 것이다. 실컷 놀고 잠자면서 보충한 체력으로 그 다음날 신나게 일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값지게 소모한 다음 그를 보충하기 위한 잠자리가 편하다는 것이다.

목사의 피날레는 이랬다. : '..눈치보지말고 자기를 표현하라..위험한 일이라고 피하지 말라..그러면서 위대한 인간이기에 반성하고 타인을 생각하고 점검하고 남과 더불어 영적인 영생이 보장된다고 믿으면서 살아가자..자, 기도합시다..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하루 속히 무너지게 하시고 굶주린 동포에 구원의 손길이 가 닿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