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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여름휴가 꼭 한 번 들러볼만한 곳- 예천 금당실 마을 편
세월을 비껴간 고택과 돌담의 부드러운 곡선-전통의 멋이 살아 숨 쉬는 예천
 장병영 칼럼니스트 (발행일: 2009/06/11 02:35:46)

조선 중기의 학자 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가 1582년(선조 15)에 지은 정자. 용문면 원류마을 앞 굽이쳐 흐르는 계류 옆 암반 위에 막돌로 기단을 쌓고 지었다.

'물에 떠있는 연꽃'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금당실.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에서 십승지지 중 한 곳으로 꼽는 금당실 마을은 조선의 도읍 후보지로 거론됐을 만큼 명당으로 알려진 곳이다. 금당실 마을은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에 있다.

용문면 죽림리의 초간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전20권)을 저술한 조선 중기의 학자 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가 1582년(선조 15)에 지은 정자이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버린 것을 1612년(광해군 4)에 고쳐지었지만 병자호란으로 다시 불타 버려 1642년(광해군 2)에 후손 권봉의가 다시 세웠다. 현재의 건물은 1870년(고종 7) 후손들이 새로 고쳐 지은 것이다.

금당실 돌담길은 7km나 이어지는 소통의 통로이다.

금당실을 일러 '금당 맛 질은 반 서울'이란 말도 이런 연유로 생겨난 말이다. 금당실 마을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세월을 비껴간 고택과 돌담길이다. 구불구불한 돌담길은 7km나 이어진다.

오늘의 담과 같이 외부와의 격절의 담이 아니다. 담 너머로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돌담은 차단 같지만 오늘의 담과 같이 외부와의 격절의 담이 아니다. 담 너머로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따끈한 음식이 오고가기도 하는 간접소통의 통로이다. 그 돌담을 따라 흐르는 돌담길은 그 소통의 연장선상으로 직접소통이 이루어지는 통로이며, 일을 가거나 마치고 집으로 가는 동안 만나는 이웃과 살가운 인사를 나누며, 세상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길이다.

보물 457호인 예천권씨 종가 별당

금당실 마을에는 반송재 고택(문화재자료 제262호)과 사괴당 고택(문화재자료 제337호)을 포함해 10여 채의 고택이 남아있고 이들 고택과 역사를 함께한 정겨운 모습의 돌담도 거미줄처럼 얽히고설켜있다.
볏짚과 황토를 이용해 차곡차곡 쌓아올린 돌담은 구불구불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마을 깊숙이 이어진다. 네모반듯하게 올라간, 깔끔하지만 삭막한 도시의 그것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그렇게 이어진 돌담을 따라 마을산책을 하다보면 마치 조선시대 선비라도 된 듯 발걸음까지 느긋해 진다.

신라시대 870년(경문왕 10)에 두운(杜雲)이 창건. 고려 태조 왕건은 후삼국 정벌 중에 이 절에 머물었다.

용문면(龍門面) 내지리 용문산에 위치한 용문사에 들러 속세의 이런저런 번뇌를 털어버리면 어떨까. 용문사는 신라시대 870년(경문왕 10)에 두운(杜雲)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용문사 대장전에 모셔진 보물 제989호 목불좌상 및 목각탱

두운이 이 산의 동구에 이르렀을 때 바위 위에서 용이 영접하였다 하여 절 이름을 용문사라 하였으며, 절을 짓기 시작하였을 때 나무둥치 사이에서 무게 16냥의 은병(銀甁)을 캐어 공사비에 충당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보물 제878호인 백동운부군옥 책판(부)교본

고려 태조 왕건은 후삼국 정벌 중에 이 절에 머문 적이 있었는데, 훗날 천하를 평정하면 이곳에 큰 절을 일으키겠다는 맹세를 하였다. 그 뒤 936년(태조 19)에 칙명으로 이 절을 중건하였고, 매년 150석의 쌀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성보유물관 윤장대(輪藏臺:)보물 684호. 정교하고 섬세함에 놀란다.

문화재로는 윤장대(輪藏臺:보물 684), 용문사 교지(보물 729), 목불좌상 및 목각탱(木刻幀:보물 989), 대장전(大藏殿:보물 145), 자운루(경북문화재자료 169) 등이 있다.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내 천문대 주관측소에서 관람객이 관측을 하고 있다.

여행 전에 예천군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여행 작가 정철훈 사진)
참고 : 네이버 두산백과사전

장병영 칼럼니스트(민족혼되찾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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