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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히 바다 속으로 사라지는 황홀한 분오리돈대의 일몰 |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는 들이 넓어 농사일이 많은 마을이다. 하지만 물이 귀해 농사짓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 만든 것이 용두레. 아랫 논에서 윗 논으로 물을 퍼 올리는 재래식 양수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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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레마을의 용두레 체험. 아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
농사의 고단함을 달래준 것은 모두 함께 모여 일하며 부르던 농요 '용두레질 노래'. "어이야 용두레∼물올라 간다"하며 1년 농사짓는 과정을 노래로 부르는 선창자에게 화답하다보면 어느새 논에 물이차곤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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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경운기를 타고 용두레 마을을 돌아보고 있다. |
마을을 찾은 사람들도 이 노래를 배워 부르며, 용두레질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경운기를 타고 마을 돌아보기, 갯벌체험하기 등 다양한 체험꺼리도 준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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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리 고인돌 |
용두레마을 인근에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5개의 고인돌 군 중 하나인 오상리 고인돌 군과 고려 고종 19년 수도를 강화로 옮길 때 함께 옮겨온 하점면오층석탑(보물 제10호), 하점면석조여래입상(보물 제615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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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고종 19년 수도를 강화로 옮길 때 함께 옮겨온 하점면오층석탑(보물 제10호) |
6월말까지 저어새 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화도면 여차리에 자리한 강화갯벌센터에도 들러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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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센터에서 망원경으로 새들을 관찰하고 있는 아이들 |
더불어 강화의 대표적 먹거리 밴댕이 회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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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대표적 먹거리 밴댕이 회-강화여행의 또 하나의 즐거움 |
*사진 : 한은희 여행작가(관광공사제공)
(장병영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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