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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둥이 풍산개 강아지, 풍산개에는 속눈섭이 있다. |
한국관광공사는 "체험마을을 찾아서"라는 테마 하에 2009년 6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눈처럼 하얀 풍산개와 뛰놀고 호반 드라이브도 만끽(안성)", "흙으로 문화를 빚다(전남 강진)", "전통의 멋이 살아 숨 쉬는 고장(경북 예천)", "해를 담고 추억을 담고(강원 양양)", "용두레 노랫가락이 흥겨운 곳(강화)" 5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가슴 먹먹한 일상의 여러 현상에서 벗어나 새마음 새기분을 위한 재충전이 필요할 때다. 훌훌 털고 떠나보면 어떨까? 먼저 안성 편을 소개한다. 이어서 강화, 강원, 전남, 경북 편으로 소개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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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개 강아지들과 함께 놀기를 하고 있는 가족들, 마냥 즐겁다. |
안성시는 경기도 가장 남쪽에 자리하고 높고 낮은 산들이 많다. 더불어 안성은 풍요로운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체험을 즐기며 볼거리도 두루 구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삼죽면 덕산리 풍산마을은 풍산개로 유명하다. 풍산개는 전국적으로 수천마리 있지만 한 마을에서 이렇게 많이 키우는 경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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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솔리 산길 옆에서 마을을 굽어보고 있는 쌍미륵. 고려초기의 미륵불이다. |
현재 이 마을은 풍산개 산책, 개썰매 타기, 강아지 분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덕산리 일대의 배 과수원, 한우목장, 약초농장, 느타리버섯 따기, 민물고기 잡기, 손두부와 인절미 만들기 등 넉넉한 시골 체험과 먹거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00m 가량의 메타세콰이어길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마을 한 가운데에 체험관이 있어 숙박예약도 가능하고, 오리갈비, 황토구이치킨, 손두부 등의 먹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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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리 5층 석탑과 당간, 고려 성종12년에 탑을 보수했다는 기록이 있다. |
산 좋고 물 좋은 이곳에서 방목한 흑염소 불고기와 오리갈비는 미식가의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인근에 위치한 안성허브마을, 한택식물원과 덕산저수지 등을 드라이브를 겸해 여행하기도 좋다.
출발하기 전에 안성시청 문화관광과에 문의하면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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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 한우, 보기에도 다르다. |
(장병영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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