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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럽게 익은 매실, 보는 것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가득해진다. |
매실 주산지인 광양시(시장 이성웅)가 본격적인 매실 수확기를 맞아 광양매실을 홍보하고, 매실음식을 개발 보급하여 매실 소비를 확대하기위해 광양지역 특산품인 매실을 활용한 음식조리 안내 책자인 매실음식 모음집 48,000부를 발간하여 신청농가 및 관내 음식점에 보급하고 있다.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매실음식 모음집은 지난해 보다 내용을 더욱 충실히 하여 8쪽을 추가, A4용지 절반크기의 58쪽 분량으로 매실청(차), 매실장아찌, 매실농축액, 매실주 등 매실가공제품 제조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맛깔스런 매실요리로 매실주먹밥, 매실김밥, 매실재첩칼국수, 매실청 오이냉국수 등 주식류와, 매실배추김치, 매실전어무침 등 반찬류 및 매실경단, 매실찹쌀떡, 매실돼지고기말이튀김, 매실수박화채를 비롯한 간식류 등 다양한 매실 요리 제조방법을 소개하여 매실 애호가들에게 매실음식 만드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 매실음식 모음집에서 깔끔한 매실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한다.
□ 매실청 베이컨떡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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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잃은 아이들에게 깔끔한 간식으로 좋다. |
□ 재 료
떡볶이 떡 12개, 긴 베이컨 12장
양념소스(매실청 5큰술, 고추장 5큰술, 고춧가루 3큰술, 물엿 1큰술, 간장, 깨 약간)
□ 만드는 법
① 떡볶이 떡을 실온에 둬서 말랑하게 만든 후 팬에 살짝 볶는다.
② 떡에 베이컨을 돌돌 만다.
③ 불에 달구어진 팬에서 살살 돌려가며 굽는다.
⑥ 매실청,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간장을 모두 냄비에 넣고 끓여서 양념소스를 만든다.
⑦ 구운 베이컨 떡말이에 양념소스를 끼얹고 깨를 뿌린다.
□ 매실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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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맛이 산뜻하여 육류나 생선과 곁들이면 좋다. |
□ 재 료
청매실(씨포함) 2㎏, 설탕 2㎏, 고추장양념(고추장, 통깨)
□ 만드는 법
①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6~8조각 내어 설탕에 절여 놓는다.
② 1~2주 정도 지나면 매실과즙이 우러나온다.
③ 매실과육이 잠길 정도로만 매실과즙을 남긴 후 설탕으로 과육을 덮어서 서늘한 곳에서 3개월간 더 숙성한다.
④ 먹기 전에 매실과육에 통깨만 뿌려 그대로 먹거나 고추장 양념을 하여 먹는다.(광양에서는 매실설탕절임을 매실장아찌라고 부른다.)
고추장 4컵, 마늘 1통, 설탕 1/2컵, 생강즙 4큰술, 소주 1/2큰술고추장 장아찌 양념
※ 매실 (고추장)장아찌는 고기나 생선을 먹을 때 비린 맛을 덜어주고 입맛을 돋우며, 소화에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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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갑작스런 손님의 접대에 어떨까 |
□ 매실청 손말이 김밥
□ 재 료
쌀 2컵, 물 2컵, 오이 1/2개, 단무지50g, 당근 50g, 무순 50g, 고추냉이(와사비) 약간, 김 4장, 날치알 50g 배합초 : 매실청 4½큰술, 소금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 만드는 법
① 밥은 고슬고슬하게 짓고, 배합초 재료는 냄비에 담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끓여 식힌다.
② 밥이 뜨거울 때 식힌 배합초를 고루 끼얹고, 나무주걱으로 고루 섞어가며잘 식힌다.
③ 오이와 단무지, 당근은 가늘고 길게 채썬다.
④ 무순은 찬물에 담갔다가 싱싱해지면 건져서 물기를 뺀다.
⑤ 김은 2장씩 겹쳐 약한 불에 불기가 닿을 정도로만 앞뒤로 슬쩍 구워서 2등분한다.
⑥ 김을 손바닥 위에 올리고 초밥을 김의 반만 덮도록 얇게 편 후 가운데에 고추냉이를 약간 바른 다음 채썬 오이(또는 단무지, 당근)와 무순을 올린다.
⑦ 김의 왼쪽 아랫부분이 밥의 오른쪽 중앙에 닿도록 붙인 후 왼쪽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고깔 모양으로 둘둘 말아 그 위에 날치알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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