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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핸즈의 새로운 산타운동 - "초록산타"
초록산타가 선물을 나누어 주면서 기부정신을 가르치는 새로운 프로그램
 김선태 대기자 (발행일: 2008/12/24 12:57:58)

초록산타운동은 사회복지법인 러빙핸즈(대표 박현홍)에서 어린이들에게도 아름다운 기부정신을 길러주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운동이다. 23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노량진의 강남교회(목사:송태근) 선교원을 찾아서 초록산타운동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안녕! 내년에 또 만나요

산타할아버지는 항상 빨간 옷을 입고 빨간 모자를 쓰고 나타난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나는 오늘 정 반대로 초록 산타복에 초록 모자를 쓰고 한 교회의 선교원에 나타나서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렸다.

초록산타는 기독교사회복지 ngo인 러빙핸즈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산타운동이다. 새로운 사회복지법인으로 태어난 러빙핸즈는 다른 복지 법인과 달리 국내 어려운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에서 특별한 정책으로 접근하고 있다. 단 한명의 지원자라도 정말 지원이 효과적일 수 있도록 지원을 시작하면 학업을 마칠 때까지 꾸준히 지원을 하여서 한 사람의 일군을 길러 내는데 주력을 하고 있다. 지금 이렇게 지원을 하여 오고 있는 지원대상자는 8명이다.

지원하는 방법은 1:1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매달 2회 만남으로 정서적 지원, 러빙핸즈의 결연후원회원과 연계한 장학금 매달 10만 5천원 지원, 주2회 1000ml 우유급식지원(배달), 학습지원을 위한 집단과외 매주 2회 진행중 등으로 청소년들의 생활과 학습 모든 부분을 지원하여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오고 있다.

초록산타와 토끼분장

이러한 운동을 펴나가는 가운데 러빈핸즈는 새로운 방향으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바로 어린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이웃을 돕고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줄줄 아는 어린이가 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이 초록산타운동이다.

빨간 산타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것으로 그치지만 초록 산타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일도 하지만, 이렇게 선물을 받을 수 없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 조그만 저금통에 자신의 용돈을 모아서 돕기 운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동화구연에 이어 기부정신 저금통 설명

그리하여 오늘은 15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산타로서 선물을 나누어 주기도 하였지만, 즐거운 동화구연으로 분위기를 돋군 다음에 어린이들에게 이런 불쌍한 어린이를 보면 놀릴 것인가 도와줄 것인가를 묻고 다짐을 받았다. 150명 어린이 모두가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우리 착한 어린이들에게 박수와 칭찬을 보내주었다. 그리고 이제 우리 어린이들도 선물을 못 받는 친구들을 위해서 조그만 정성을 모아보자고 다짐한 다음에 작은 저금통을 하나씩 나누어 주고 한 달 뒤에 이 저금통을 거두어서 그 돈으로 친구들을 돕기로 약속을 하였다.

그러니까 초록산타는 선물을 받는 착한 어린이들에게 이제 남을 돕는 마음씨를 하나 더 선물한 셈이다. 우리 사회가 돕는 일에, 자원봉사 등을 통해 남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 우리나라의 미풍양속인 함께 어울려 사는 정신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도시화로 농어촌의 아름다운 풍습과 품앗이 같은 돕고 사는 정신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이름 부르는 친구 앞으로 나오세요

그런데 이번에 러빙핸즈의 박현홍대표가 제안한 초록 산타의 정신이 아주 좋아 보여서 동화를 쓰기만 하였지 아직까지 구연을 해본 적이 없는 내가 서투른 솜씨나마 보탬이 되어드리기로 한 것이다. 내가 직접 쓴 동화를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면서 어려운 친구를 놀리고, 괴롭히지 말고 도와주고 함께 살아가자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오늘 동화구연을 마치고 친고돕기 저금통의 의미를 알려주고, 선물을 나누어 주는 일을 하면서 조그만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함께한 하루이었다.

아유 무거워! 이 선물이 뭘까?

이제 이 초록산타운동이 전국적으로 번져 나가서 어린이들부터 할아버지할머니까지 모든 국민이 서로 돕고 살피는 정신을 가지게 되어서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정착이 되어 갔으면 좋겠다.

(김선태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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