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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7대 대선 4일전 우리 국민은?
이번 선거는 이 나라가 세계에 자랑스런 나를 만드느냐 부정부패한 나라로 되돌리는냐가 결정 되는 선거다.
 김선태 대기자 (발행일: 2007/12/16 23:06:03)

17대 대통령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왔건만 우리 국민들에게는 아직도 정작 대통령을 할 사람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사람이 많다.

그것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 후보가 난립한 것도 있지만, 선거판이 너무나 진흙탕이어서 도무지 바로 바라보지를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러 이러한 정책으로 국가를 운영하여서 국민들에게 이런 이익을 주고 이렇게 국가를 편안하게 하겠다는 정책을 가지고 서로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서로가 헐뜯는 진흙탕으로 시작 되었다. 당내에서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에서부터 요란하고 지저분한 이야기가 수없이 되풀이 되고 서로 물고 뜯는 모습은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배척의 대상으로 보게 만들어 버렸다. 정치인이란 지저분하고 골치 아픈 사람들이라는 생각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버렸고, 어느 사람이나 다 같은 부정과 부패를 했던 사람이지만 그 중에서 좀 더 나은 사람이면 되지 않겠느냐 는 식의 체념 상태를 만들어 버린 것이다.

오죽하면 이제 국민들이 그 자리에 있으면 누구는 그런 일이 없을 수 있겠느냐? 고 해서 어느 정도의 부정과 부패에는 눈감아 버리려고 하는 체념 상태에 이르게 해 버렸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학습한 가장 무서운 망국의 원인이 될 것이다. 어느 나라나 망하는 데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나라들에서 부정과 부패가 나타난 것이었다. 부정, 부패는 나라를 망하게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 우리 국민이 어느 정도의 부정과 부패에는 눈감아주고 인정해 버리는 부정부패에 대한 면역성이 생기고 만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후보를 골라서 찍을 것인가는 이제 현명한 국민의 책임이 되었다. 그렇지만 과연 우리 국민이 이런 상황에서 정말 내가 바라는 나라, 우리나라의 장래를 책임 질 사람, 이 나라가 올바른 나라가 되게 할 수 있는 후보를 골라 찍을 만큼 성숙하였을까?

어느 방송에서 실험하였듯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그 후보의 어떤 점이나 무조건 믿고 무조건 좋다는 식으로 맹신자가 되어 있다는 것은 우리 정치의 앞날을 어둡게 만들 원인이다. 아직도 70년대 식으로 지역감정을 내세우고, 내 지역사람을 찍겠다는 어리석은 사람, 심지어는 다른 후보의 공약을 지지하는 후보의 공약이라고 말하자 무조건 100% 지지하는 정도의 생각을 가진 유권자로서는 우리나라를 바르게 이끌어 갈 대통령을 뽑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잘 못 뽑은 대통령은 이 나라를 5년 동안 어떻게 만들어 갈지 아무도 모르면서 무조건이라는 생각으로 지지하고 찍겠다는 사람들의 생각은 이 나라의 장래를 어둡게 만들고 나라의 운명을 뒤집어 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선거가 왜 이렇게 국민들의 가슴을 멍들게 만든 것일까? 후보들의 거짓말과 서로 헐뜯는 정책 대결이 아닌 네거티브 공세만 하는 모습이 원인일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정치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은 정직하고 바른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 국민은 이번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앞으로 세계화를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인가? 아니면 부정부패로 얼룩진 후진국으로 만들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대기로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누구를 지지 하고 안 하고를 권하거나 누구를 비방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이 가질 기본적인 입장을 분명하게 가지고 선거에 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답답한 가슴을 풀어 하소연 하고 싶다.

대(大)한민국의 국민답게 이 나라 장래를 위한 투표를 해주기를 바란다. (김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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