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미현 기자=] 광주문화재단은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23세계장애인대회 문화행사 ‘장애예술 페스티벌 : 부산-광주-서울 장애예술 교류전’에 참가한다.

2023 세계장애인대회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7일 부산 BEXCO에서 개막한다. 전 세계 80개국 2,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장애인연맹총회를 비롯해 유니버설디자인 전시회, 문화체육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그중 광주문화재단은 서울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과 공동주최로 ‘장애예술 페스티벌 : 부산-광주-서울 장애예술 교류전’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이토록 아름답고 황홀한 만남’을 주제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장애 프레임워크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문화예술의 가치와 영향력 강화라는 목적을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는 부산-서울-광주 등에서 2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특히 광주문화재단 장애예술인 창작센터 보둠 입주 작가 4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광주지역 참여 작가로는 최상현(동양화), 김선환(동판화), 전동민(서양화), 이혜선(서양화) 등이 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 국비 3억을 확보해 총 6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거점 공간인 각 구의 장애인복지관에서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장애예술인창작센터 ‘보둠’ 공간 운영을 통한 레지던시 입주작가 지원, 장애인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장애인의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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