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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년 ‘섬’ 워크캠프로 전남 ‘섬’ 가치 알린다
세계 25개국 청년 100명이 두 달간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오미현 기자 (발행일: 2022/06/23 18:13:55)

 

[서울포스트 오미현기자=] 전남 섬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전남 갯벌의 가치를 확산할 ‘제3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가 22일 2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국제워크캠프’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마을을 복구하기 위해 유럽 각국 청년이 주축이 돼 만든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현재 87개국에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청년이 모여 함께 생활하며, 봉사활동 등을 하는 국제교류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25개국 청년 100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봉사활동과 재능기부형태로 오는 8월 24일까지 보성․신안․여수․진도․완도․고흥 6개 시군 9개 섬에서 일자별 각 9명에서 최대 15명으로 팀을 꾸렸다.

 

청년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홍보․보존 캠페인, 섬마을 학교 연계 글로벌 문화 캠프, 해안 쓰레기 정화 활동 등 섬 주민과 함께하는 다국적 봉사활동에 나선다. 꼬막과 뻘배 어업으로 유명한 보성 장도를 시작으로 신안 선도․기점소악도, 여수 개도․대횡간도, 진도 관매도, 완도 생일도․소안도, 고흥 연홍도에서 잇따라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친다.

 

올해 워크캠프는 전남도의 섬 가꾸기 사업인 ‘전남 가고 싶은 섬’과 외부 자원봉사가 필요한 도내 섬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청년들의 캠페인 홍보 방법이 이색적이다. 해안 쓰레기를 수거·활용해 세계유산 로고를 제작, 섬 방문객을 대상으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의 보편적 가치를 소개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릴예정이다.

 

전남도는 워크캠프를 통해 지난 2년간 총 23개국 111명의 국내외 청년들과 전남 9개 섬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마을 경관 가꾸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 섬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충남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지난 2년간 워크캠프로 여러 나라 청년을 통해 전남 섬의 가치가 확산했다”며 “이를 계기로 전남 섬과 청년이 깊은 유대관계를 지속하도록 청년 섬 봉사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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