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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인재 육성 장학기금', 3년 연속 10억 돌파
 이강웅 기자 (발행일: 2021/01/13 19:26:29)

 

[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알프스 하동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내외 군민의 큰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출연한 장학기금이 10억1천3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2018년 10억5천300만 원, 2019년 10억4천300만 원에 이어 3년 연속 10억 원 돌파의 금자탑을 세운 것이다.

장학기금은 일반출연금 144명 8억3천만 원, 자동이체 1만6천475건 1억8천300만 원 등으로, 지난해 코로나19와 화개면 수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후학 양성을 위한 내외 군민의 뜨거운 열정과 훈훈한 마음으로 10억 원을 돌파해 어느 해보다 값진 성과를 이뤘다.

고향 사랑 못 말리는 이수영 우람종합건설㈜ 회장 1억 원을 비롯해 황갑선 향우(협성자원 대표) 3천만 원, 이양호 장학재단 이사장 2천만 원, 김상우 관보토건㈜ 대표 2천만 원 등 통 큰 기부가 이어졌다.

또한 고향의 미래 꿈나무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고자 박윤식 전 부산향우회장, 김성호 부산장학회 이사장, 그리고 타지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장학기금을 선뜻 내놓은 향우들이 줄지어 고향 사랑에 힘을 보탰다.

상금과 수당 등을 전액 기탁한 든든한 버팀목 하동군 공무원들, 재첩·취나물·미나리 등 농·특산물 판매수익금, 십시일반 모금해 기탁한 관내 기관·사회단체 임직원의 후학 사랑도 인재 육성에 큰 원동력이 됐다.

하동과 특별한 인연은 없지만 하동이 좋아 귀한 인연으로 보답해준 서울 도곡초 야구부 학부모회, 서울 치아사랑치과, 하동천문대 빠하디, 나무박사 김철응 원장 등 하동 사랑에 힘을 보탠 고마운 분들이 있었다.

17년째 월급에서 매월 1만 원 이상 자동이체에 동참 중인 한국국토정보공사 하동지사 전 직원, 지역사회 환원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기업체, 매월 하동의 인재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희망의 끈을 이어주는 1만 6천475건의 작은 정성이 큰 감동으로 이어져 꿈과 희망을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됐다.

특히 택시 기사로 일하면서 한푼 두푼 모아 10년째 기부한 기부 천사 정영춘 씨,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첫 유족연금을 전액 출연한 뜻깊은 기부, 아동문학가 고 남대우 선생의 유족이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낸 아름다운 기부는 하동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였다.

후배를 위해 받은 장학금을 되돌려준 사회 초년생들, 희망의 연등이 돼 달라며 7년째 장학기금을 기부한 장학금 스님, 프로배구 오은렬·정성규 선수의 뜨거운 후학 사랑 등 가슴 뭉클한 사연은 아름다운 향기로 승화해 장학기금 모금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한분 한분의 후학 사랑에 대한 열정과 성원이 차곡차곡 꿈과 희망으로 쌓여 알프스 하동의 젊은 인재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날 수 있는 날개가 됐으며 자랑스러운 50만 내외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룬 값진 쾌거이기도 하다.

이렇게 모인 장학기금은 다자녀가구 장학금 등 8개 사업 516명에 3억7천700만 원, 장려금 사업 우수교사 4명에 1천80만 원,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5개 교육환경개선사업 72건 8억6천620만 원 등 모두 520명, 33개 초·중·고등학교와 34개 단체 등에 12억5천4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지난해는 코로나 등으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외 군민의 큰 성원이 있기에 희망이 있어 행복했다"며 "보내주신 마음 하나하나 모아서 기록하고 보존하며 오래도록 기억하겠으며 다시 한번 큰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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