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사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이어지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는 지난 27일부터 29일 3일간 ‘제9회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27일 첫날, 천안지부 회원 410여명은 배추절임, 양념재료 손질 등 이른 아침부터 김장손질을 도맡아 진행했다.
 
이틀째 봉사 단원들은 갖가지 재료로 김장 재료를 다듬었고 2,400포기 김장을 위해 정성껏 배춧속을 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셋째 날 김장 속을 준비해 절인 배추에 집어넣자 드디어 정성담긴 김장 김치가 완성됐다.
 

금번 사랑의 김장 나눔은 천안 보훈협의회와 사단법인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에게 총 1500kg의 김치를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선사했다.
 

천안시 보훈협의회 김갑쇠 회장님은  "매년 정성이 더해가니 김장김치가 해를 거듭하면서 더 맛있어 지는 것 같다.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주는 김치가 맛있다는 입소문을 들었는데, 실제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라"며, "특별히 올해에는 보훈미망인 가족들에게 김장김치를 넉넉히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다." 라고 전했다. 
 

천안지부 관계자는 “시장의 물가가 아무리 오른다 해도 지역사회 호응에 힘입어 매년 정기행사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넉넉한 김장김치로 금번 월동준비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주민들에게 따뜻한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나눔과 소통하는 일에 지속적 봉사활동을 지향하고 있으며 ▲주한 외국인들의 건강을 점검·관리하는 ‘찾아가는 건강닥터’ ▲ 매년 6.25 전쟁 참전용사를 위해 애국애족 정신 계승하는 ‘나라사랑 평화나눔’▲ 지구촌 지킴이 환경정화 ‘자연아 푸르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평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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