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지난 4일 한국자유총연맹 부산 북구지회 및 구포1동 통장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구포시장 옆 경부선 철도 하부 통로와 구포만세길 인근에서 도시 대청소를 시행했다.

경부선 철도 하부통로는 구포시장과 맞닿아 있어 평소에 차량과 행인의 이동이 잦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밤이면 쓰레기 무단투기와 노상방뇨 등으로 몸살을 앓던 지역이다.

구포만세길 보행통로에도 담배꽁초 등 무단투기 쓰레기들이 우수받이대에 쌓여 미관을 해치자 북구에서는 주민들과 힘을 모아 대청소에 나섰다.

이날 모인 북구 한국자유총연맹과 구포1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철도 하부통로 천장의 거미줄을 제거하고 살수차를 동원해 벽면과 바닥의 얼룩을 깨끗이 씻어냈으며 우수받이대 철망을 들어내 쌓여있던 쓰레기를 수거했다.

구포시장 상인들은 "지저분한 도로의 묵은 때가 벗겨진 모습을 보니 마음속까지 시원한 기분이 든다"며 "추석을 맞이해 구포시장을 찾는 많은 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길이 되길 바란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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