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주 기자=] 천안시 성정건강생활지원센터는 10일 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하는 송편만들기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센터는 올 추석을 맞이해 성정동 지역아동센터 4개소의 아동과 교사, 다문화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고유음식인 송편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송편 유례 및 빚는 방법 설명 ▲송편 만들기(빚고, 찌기) 체험  ▲추석 특선 영화 감상 ▲어린이 건강체험관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아동들은 추석명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떡과 쌀가루의 영양소에 대해 배우며, 당일 빚은 송편을 직접 경로당에 배달하는 경험 등으로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처음 송편을 만들어봤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께 나눠드리니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정건강생활지원센터는 작년 12월 개소해 ‘지역주민이 다함께 더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김경자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우리민족 고유명절과 나눔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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