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마이다스 기자=] 주식시장에서 사기사건은 매양 일어난 일이지만, 그때마다 관련부처는 뒷짐만지고 투자자 책임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실감하게 해주었었다. 이번 내츄럴엔도텍(168330) 사태는 지난 이명박 정부 때 자원개발 테마 로 해먹은 씨앤케이인터내셔널(CNK 039530)보다 근원적인 곳에서 문제가 많다. (CNK는 5월5일 상장폐지실질심사에서 상장폐지 유보결정이 내려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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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은 코스닥 등록이 얼마되지 않는 기업으로, 코스닥등록절차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백수오(白首烏) 성분의 건강보조식품도 판매하거나 원료를 취급한 당 기업은, 현재 가짜 백수오(이엽우피소)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약 이 혐의가 입증되면 박근혜 정부의 4대악 척결과도 맞아 떨어진다. 부정,불량식품을 유통한 것이다.

처음부터 국민건강을 담보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이 아닐테고, 이엽우피소 가 건강에 해로운 물질을 많이 함유한 것은 아니겠지만, 미디어, 언론을 통해 과장한 것은 사실. 이제부터 관련부처가 태도를 분명히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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