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 내년 3월까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우선 굴포천과 원적산 등 관내 하천과 산지 일대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을 할 계획이라 한다.

먹이주기 활동에는 굴포천네트워크 등 민간환경단체와 국제평화지원단 등 군부대가 함께 한다.

또 동절기 야생동물 서식지에 대한 순찰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올무나 창애 등 불법 사냥도구나 뱀그물 등을 수거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을 다니는 이용자에게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와 밀렵 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도 한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과 혹한으로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 시민단체 등과 함께 먹이주기 활동을 벌이고, 불법 사냥이 벌어지지 않도록 순찰활동을 강화해 야생동물의 서식환경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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