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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 아이돌봄서비스, 통합연계 시도해 "주목"
"성북아동청소년센터" 아이돌봄 서비스 사각지대 해결 선언
 이영일 칼럼니스트 (발행일: 2013/04/28 22:07:24)

방과후 돌봄 서비스의 분절적 전달체계때문에 발생하는 혼선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로 아이돌봄 서비스 기관과 시설을 통합,연계하는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특별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아동·청소년교육·복지시설간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 관내 80여개 시설에 걸쳐있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어린이·청소년 지원체계를 이끄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위기에 놓여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그것.

▲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되는 아동·청소년교육·복지시설간 통합 네트워크기관인 성북아동청소년센터.
성북구는 이를 위해 정릉2동에 지하1층, 지상 4층 건축총면적 1,097㎡ 규모의 “성북아동청소년센터”를 건립하고 키즈카페, 어린이도서관, 드림스타트센터, 교육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동청소년센터 기능을 각각 배치, 5월 3일 문을 연다. 이를 위해 성북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문요원 4명과 아동청소년센터 전문요원 6명의 선발을 완료한 상태다.

"가족구조가 약화되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최근 방과후 변변한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 많은 청소년들이 입시위주의 체제 속에서 과중한 학업과 학원을 전전하는 생활로 인해 정작 그들의 누려야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채 수많은 고민들로 한숨을 짓고 있는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성북아동청소년센터 건립을 담당해온 성북구청 정진일 여성가족과장은 "학부모님들이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고단한 삶속에서 학교가 끝난 후에 아이들이 방치되어 불안해 한다"고 진단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동안 방과후 돌봄서비스는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가 제각각 지원하면서 학부모들에게 혼선을 주고 해당 시설에서 서비스 대상 아이들 확보경쟁을 야기하는 등 예산의 낭비와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성북아동청소년센터는 아이돌봄 관련 시설, 기관간 연계협력을 통해 위기에 놓여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종합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의회, 청소년의회를 상설 운영하고 아동권리 모니터링과 아동청소년 인권 침해 신고센터 운영은 물론 위기청소년 상담 및 미술치료, 놀이치료, 인터넷중독 상담치료도 함께 추진한다.

성북구 한 관계자는 "최근 국회에서 아이돌봄법안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북구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성북아동청소년센터가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또 아이돌봄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무거운 어깨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돌봄서비스 중복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제기되어왔음에도 해결되지 않았던 아이돌봄서비스의 소위 '제각각' 현상이 한 지방자치단체의 용기있는 시도로 그 해결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발판이 될지 지금, 관련 학계와 현장 종사자는 물론,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관련부처의 관심과 주목을 한눈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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