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는 8일부터 12일까지 부평구 민방위 교육장 4층 대강당에서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인형극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문 인형극단 글로리아를 초청해 진행된다. 지난 8월 초에 공연 관람을 신청한 하나어린이집 등 60여 개 기관의 어린이 3,500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인형극 ‘아빠! 힘내세요’는 순이 아빠가 타르 백작의 유혹에 빠져 술과 담배를 하다가 건강이 나빠졌지만, 가족과 의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금연․금주에 성공, 건강을 회복해 타르 백작을 혼내준다는 이야기다.

어린이 스스로 술과 담배가 얼마나 나쁜지를 알고 사랑하는 부모님이 술과 담배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다가가기 쉬운 소재인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 흡연과 음주를 조기 예방하고 어린이 교육을 통한 간접 부모교육으로 확산하고자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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