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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광주총국 보유 LP음반 1만2천여점 광주문화재단에 기증
-사직공원 ‘스텝’서 기증식-- 교육지원센터에 ‘음악감상실’마련
 오광오 기자 (발행일: 2012/09/13 19:26:04)

KBS광주방송총국에서는 보유한 LP음반 1만20천여장을 광주문화재단에 기증했다.

[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60~70년대의 향수가 어려 있는 LP(long play)음반 1만2천여 점을 광주문화재단이 보유하게 됐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과 KBS광주방송총국(총국장 백운기)은 12일 오후 3시 사직공원 내 사직공공예술작품 ‘스텝’에서 KBS가 보유중이던 LP음반 1만2천여 점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다.

KBS광주방송총국이 팝송·재즈·클래식·가요 등 다양한 LP음반의 콘텐츠를 기증함에 따라 시민들은 사직공원의 기억과 함께 추억이 서린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번 기증식은 지난 6월 박선홍 선생의 저서‘광주 일백년’‘무등산’의 지적재산권 기증에 이어진 두 번째 기증식으로 개인과 기관이 보유한 문화․역사 자료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번 기증식은 지난 8월 초 광주방송 총국이 사용하던 팝송·재즈·클래식·가요 등 1만 2천여점의 기증 의사를 밝혀 옴에 따라 8월 23일 LP음반을 인수인계했다.

기증을 통해 기부 운동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LP의 사후활용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재단의 문화자원 구축하여 재단의 사직공공예술프로젝트 및 문화예술교육센터 등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의 중심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성대 문화재단 이사장은 기증식에 대해"박선정 선생님의 기증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기부문화가 이어짐으로 광주의 보물인 문화재가 많은 사람들의 기부행진이 이었졌으면 좋겠다"며 "광주의 보물들을 간직할 문화재단이 있어서 다행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마련된 찻집을 이용하여 추억을 만들어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운기 KBS광주방송총국장은 "KBS광주 방송이 소유한 LP음반 1만 2천여장을 기증할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문화재단에 소중한 추억과 함께 귀한 보물을 기증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사직공원 입구에 위치한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1층에 ‘LP음악 감상실’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차 한잔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계절에 맞는 LP음악회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문의 062-670-7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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