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 Wee센터는 지난 2일부터 4주간 22회에 걸쳐 관내 초‧중학교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인천북부교육청 '학생자살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자살을 방지하는 조력자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면서 "이번 교육내용은 교사나 또래 조정자 학생들이 실제 자살위기 학생을 발견하고, 이들을 신속하게 돕는 실용적인 기술을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자살위기 학생을 돕는 질문기법 및 도움을 요청하는 기관 안내 등 상세하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이 교육됐다"고 덧붙였다.

교육에 참가한 부광중학교의 한 학생은 "자살의 경고 신호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가 해당되는 게 있나 생각해보게 되고 주변의 친구들에 대해서도 좀 더 관심을 갖고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되었어요'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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