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인천시 연수구가 도로명이 표기된 안내판을 버스정류장에 설치해, 버스 이용 승객과 일반 주민들에게 위치 정보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버스정류장에 도로명 안내판 설치

구에 따르면 기존의 도로명판이 교차로에 집중 설치되어 있어, 버스 이용 승객에게는 도로명 안내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관내 주요 도로 구간의 버스정류장 85개소에 도로명 안내판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도로명 안내판은 해당 도로명과 기초 번호를 표시해, 현재 위치와 앞으로 이동 방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도로명을 이용한 길 찾기에 상당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있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에 도로명 안내판을 설치한 것은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의 사례로, 이러한 설치 방법은 행정안전부에 우수 사례로 제출되기도 했는데, 향후 다른 지자체 등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는 지하철 역사 출구에도 새주소 안내도를 설치해, 관내 주민은 물론 외지인에게도 불편없는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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