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 전주시는 전주자연생태박물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하여 5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전주자연생태박물관 일원에서 전국의 250여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여하여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전국 어린이 글짓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어린이들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미래 녹색성장의 주역으로 자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글을 쓰고 자연을 느낌으로써 따뜻한 가족애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특히 엄마,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의미를 살려 아이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하여 아이가 쓴 글의 말미에 엄마, 아빠의 마음을 담은 소감을 쓰도록 하여 멋진 글을 써 주신 엄마, 아빠께도 상을 드리는 아주 이색적인 형식의 글짓기 행사였다.

자연환경과 관련한 내용으로 산문 또는 운문 중 하나를 선택하여 현장에서 배포한 원고지에 작성하는 글짓기 행사로 실시하였으며, 글짓기 행사 외에 난타, 매직쇼 등 공연 프로그램, 나무 목걸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환경 관련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점점 훼손돼 가고 있는 자연환경을 되살리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는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하였다.

입상자 발표와 시상일 및 시상방법은 5월 31일 전주자연생태박물관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며, 본 글짓기대회를 주관한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2008년 5월 22일 개관하여 연간 1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전북도내 유일의 자연생태 체험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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