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 익산시는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교통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일부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4월 21일 첫차부터 시행되며 전체 106개 시내버스 노선 중 10개 노선에 대해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 노선개편에서는 터미널을 출발해 익산역, 영등산업도로, 금마를 거쳐 여산까지 운행하는 노선인 222-1번 및 222-2번의 종점을 수은리까지 2회 연장 운행함으로써 그동안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던 수은, 월곡, 용기마을 학생들의 등하교 문제와 마을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배산휴먼시아 4단지 아파트 입주에 따라 배산 휴먼시아 5단지 아파트를 출발하여 경찰서, 북부시장, 동익산을 거쳐 삼례, 왕궁 각 지점까지 운행하는 72번, 73번, 74번, 78번 노선에 대해 배산휴먼시아 4단지 아파트를 경유하게 함으로써 1,400여 세대 4,000여명의 주민의 교통 불편이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내 순환버스인 104번, 107번 노선의 종점을 궁동초등학교 옆에서 부영5차 아파트 옆으로 조정하여 부송도서관 개관에 따른 도서관 이용 시민의 편의와 궁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했다.

익산시에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인한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 등을 고려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된 시간표를 게시하는 동시에 시내버스 내부에 홍보물을 부착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노선이 변경된 104번과 107번 종점 주변 아파트인 부영5차 아파트와 부송 제일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관련 홍보문 게시를 의뢰하는 등 적극적인 시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한정된 시내버스로 시민들의 모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는 부족하겠지만 합리적 노선 조정과 시간 조정으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노선개편과 관련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된 노선과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는 등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 일부 개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www.iksan.go.kr)와 민원콜센터(1577-0072),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851-3633)를 통해서 변경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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