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광주광역시 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 이원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8일 오전 5시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지역 29게 교단 통합 부활절 연합예배로 각 교단 목회자와 교인 5000여명이 참석했다.

예수 부활 기념식은 이원재 회장의 부활절 메시지와 강운태 시장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 새순교회 윤정중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광주순복음교회 오케스트라와 찬양대의 연주로 성도들은 촛불을 들고 예수 부활의 대한 찬양과 경배로 영광을 올렸다.

새순교회 윤정중 목사는 고전 15장 중심으로 ‘부활생명으로 사망의 문화를 정복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 목사는 “이 땅의 모든 문화는 사망의 문화로 달려가고 있고 모든 문물은 성장, 발달 하지만 그것은 사망으로 끌고 가는 도구에 불과하다”며 민주성지 광주가 죄악 가운데 있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또한, “이 사망을 한꺼번에 무너뜨려 버리신 예수님의 부활절. 무등산을 자주 올라가 광주를 바라보며 살인, 폭력, 고발, 고소 등 전국에서 1,2등을 하는 것을 보고 눈물이 났다”며 민주성지 광주가 복 받기를 기도한다 했다.

그는 또 “살인자를 탓할게 아니라 바로 배후에 사망이 붙잡고 있는 것은 이 땅의 어떤 것으로도 이길 수 없고 사망권세 이기신 예수그리스도만이 사망권세를 깨뜨릴 때라야 하나님의 평강과 선하심이 함께 하심을 알았다”고 설교했다.

설교를 이후 40만 기독교인들의 특별 기도시간으로 ▲ 광주의 성시화와 시민의 안녕을 위해 ▲ 한반도의 안정과 탈북자의 인권을 위해 ▲ 가정의 회복과 학교폭력으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이 땅 광주를 축복하소서’라는 제목으로 통성으로 기도했다.

한편,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 사랑, 생명 나눔을 주제로 광주시와 함께 헌혈과 장기 기증운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꺼져가는 새 생명을 살리는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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