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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다수 초ㆍ중ㆍ고등학교 오늘 일제히 개학식과 입학식
농∙어촌학교는 신입생 모집에 비상, 500여개 학교 통폐합 예정
 오광오 기자 (발행일: 2012/03/03 08:06:32)

[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국의 초등학교 5000여개교 중학교 3000여개교, 고등학교 2000여 개교 등 대부분 학교가 이날 개학식과 입학식을 하고 2012년 1학기를 시작한다.


교과부는 올해 새 학기부터는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되지만 대부분 학교가 토요일에도 돌봄교실과 방과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수요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설립 인가받은 다문화 대안초등학교 ‘지구촌학교’(대표 김해성 목사)도 개교식과 함께 입학식을 갖고 다문화 대안-통합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몽골, 필리핀, 인도, 가나 등 9개국 출신 30여 명의 이주민‧다문화 자녀들이 통합교육을 받고 있다.

지구촌학교는 학부모의 합법‧불법체류 여부에 상관없이 이주민‧다문화가정 자녀이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다. 또한 학교는 별도의 비용 없이 다문화 다중언어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구촌학교’는 한 학년에 15명 정도로 모두 6개 학급, 90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한국 출신 소외계층 학생과 함께 교육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 농∙어촌학교에는 신입에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장성군 진원초등학교 10명, 담양 용면초등학교 12명, 대구가장초등학교 9명 등 대부분 입학생이 10명 내외이고 아예 입학생이 없어 개학식만 하는 학교도 적지 않다. 정부는 2012까지 농∙어촌 500여개 학교를 통∙폐합 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질 높은 무료 방과 후 수업을 제공하고 병설 유치원 강화 등 학교마다 신입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희철 경북교육청 학생수용담당은 “농어촌 학교 2/3가 20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로 중∙고등학교는 비전공 교사의 과목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많은 손해가 있다”며 “초등학교의 경우 다른 학년과 함께 수업하는 복식학급으로 인한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고령 덕곡초등학교는 70년의 전통을 자랑하지만 입학생은 없고 전교생 14명중 6명이 졸업하고 현재 8명만이 개학식을 했다.

예병태 고령 덕곡초등학교장은 “작은 학교라도 교사와 학생의 1:1 개별학습이라든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큰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학력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농·어촌에서도 얼마든지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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