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광주시는 시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지방도시 차원에서 최초로 개발한 광주인권지표 등 주요 인권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광주시는 2일, 3월중 정례조회에 참석한 시교육청 직원 280여명을 대상으로 시민의 삶속에 인권을 실천해 나갈 광주인권지표의 주요내용에 대하여 설명한다.

이날 설명회는 시민이 소외받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인권적인 감수성과 인권 마인드 확산을 위해 올해 첫 유관기관 설명회를 실시한다.

광주시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추진해 나갈 광주인권헌장, 인권조례 주요내용, 인권교육계획, 세계 인권도시포럼 등 5대 추진전략을 중점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인권지표 개발에 참여했던 광주발전연구원 김재철 박사는 인권 문화와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학생 인권교육과 헌혈 참여, 학교폭력 예방율과 청소년 인터넷 중독률, 교육의 다양성 추구와 자유롭고 창의적인 학습권 실현 등 세부 지표별 추진방향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통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권이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이자 권리임을 알지만 평소 공무원이 쉽게 접해보지 못하고 어렵게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이런 설명의 자리를 통해 인권 감수성을 함양하고 인권 마인드를 갖춰 시민의 삶 속에서 인권을 꽃피우는 인권공동체 광주 구현에 다함께 협조하고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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