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광주광역시는 27일 오전 11시 조선대학교 본부동 소회의실에서 조선이공대학(총장 김왕복)과 고객센터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고객센터 인력양성을 위한 학과설치 및 운영 ▲대학 졸업생의 기업 상담인력채용 알선 및 현장실습 지원 ▲양 기관의 지식정보 교환 등을 적극 실천키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오는 2014년까지 1만여석 규모의 상담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올해 광주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조선이공대학에 40명 정원의 ‘텔레마케팅학과’를 개설하고 수시모집에 들어갔다.

조선이공대학 텔레마케팅학과 학생들은 2년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슈퍼바이저, 교육강사 등 역량있는 고객센터 중간관리자로 양성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조선이공대의 학과 설치는 광주의 고객센터산업 발전은 물론 대학의 위상정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산업체가 원하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객센터 산업은 매년 8% 이상 성장하는 그린서비스산업의 대표 직종으로 현재 광주지역에는 43개 기업 56개센터 8,622석 규모의 고객센터가 운영 중에 있어 여성일자리 창출의 선도 직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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