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지난 11월 1일 오전 10시경 청명한 가을 하늘과 노란 단풍이 절정인 추월산과 병풍산 입구에서 강피연(강제개종교육 피해연대)회원들이 '녹색사랑 캠페인'이라는 주제 속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약 50며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세상만들기라는 문구가 새겨진 노란 조끼를 입고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등산로 입구에서 보리암 부근까지 쓰레기를 주우며 모두 밝은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하였다.
지나가는 등산객이 강피연에 대해 어떤 단체인지 궁금하다며 묻자 강피연 광주지부 대표인 최지혜(광주북구, 30세,여)양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행되는 인권유린이 전국적으로 심각하다”며 “특히 힘없는 부녀자들과 여성 청년들에게 자행되어지는 인권유린의 심각성을 호소했다. 더욱이 광주는 민주 인권 평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가장 피해가 많다”고 안타까워하며 “광주의 위상이 더 이상의 이같은 인권유린으로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를 사랑하고 인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만든 단체인 강피연은 “단풍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아름다운 추월산에서 가을 단풍의 때를 맞아 나라사랑, 녹색사랑 자연봉사와 함께 인권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홍보차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미정(광주서구, 45세,여)씨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더울 아름다운 추월산의 단풍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서로 다른 빛깔이 만들어 낸 조화이다. 또한 우리 사는 사회도 다양한 가치의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각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할 때 우리 사회도 더욱 아름다워 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대화를 나누며 내려오던 여러 등산객들도 강피연의 자원 봉사활동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이같은 봉사활동과 인권활동 속에 이 사회가 보다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피연은 2007년 7명의 개종교육 피해자를 중심으로 개종목사에 의해 벌어지는 인권유린 실태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정부기관에 피해자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강제개종교육을 중단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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