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9일 18대 총선을 향한 한나라당 공천신청자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인물을 말한다면 박준홍 녹색회 중앙회장이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친 조카이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사촌 오빠이고 김종필 전 총리의 유일한 처남이기도 하다. 바로 그 박준홍 녹색회 중앙 회장이 12일 서울 용산지역에서 한나라당 예비후보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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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홍 예비후보가 사무실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재호 서울포스트 |
박정희대통령은 집권시절에 친인척의 청와대 출입을 극도로 제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박준홍 조카에게는 예외를 두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그의 이번 18대 총선 한나라당의 용산 공천신청은 세인의 주목을 충분히 받고 있다.
오늘(12일) 그의 용산역 앞 사무실 개소식에는 유달리 많은 지인과 용산지역 거주 인사들이 찾아와 축하를 해주며 승리를 성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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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방 전 의원이 즉훙적인 축사 발언을 통해 박준홍 예비후보자의 인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임재호 서울포스트 |
이날 박준홍 예비후보자는 사무실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자신이 정치를 하고자하는
목적은 이른바 진보세력보다 늘 합리적이고 명확한 통일방안을 수립해 나갈 것이며, 또 360만명이 넘는 신용불량자들이 있는한 사회는 불안하고 서민들의 생활은 안정을 기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문제를 푸는데 현명한 해결 방안을 찾고자 노력할 것이며, 환경보호 단체를 이끌어온 사람으로서 국민들에게 맑은 공기와 물을 공급하는 데도 정책적인 뒷받침을 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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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 서울포스트 |
오유방 전의원은 박준홍 예비후보자의 일류통일국가 발언은 박정희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그는 북한이나 중국 일본에대한 깊은 지식을 쌓아온 분으로서 국제적으로 종합적인 시각을 갖고 나라를 위해 유익하게 열심히 일할 능력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많은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박준홍 예비후보는 한강 개발을 위한 용산의 맞춤형 후보이자 공산권전문가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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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반드시 승리를 보고드리겠습니다'라는 박준홍 녹색회회장의 결의가 적혀있다. ⓒ임재호 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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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개소식에 앞서 동작동 현충원에 들러 박정희대통령 묘소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좌로부터 한나라당 김백중 강서을 예비후보, 박준홍 용산 예비후보, 강북 갑 박현숙 예비후보 ⓒ임재호 서울포스트 |
박준홍 예비후보자는 사무실 개소식에 앞서 동작동 현충원에 들러 박정희대통령 묘소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박정희대통령 묘소 참배는 서울지역 녹색회회원으로서 공천신청을 한 다른 예비후보자들도 동행했다.
(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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