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행복합니다'의 이휘향

온 국민이 ‘숭례문 화제’로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SBS 새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에 중견 탤런트 이휘향의 가슴 노출신이 방송돼 ‘어이없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숭례문 화제’로 가뜩이나 허탈한 가운데 이휘향의 가슴 노출까지, 11일 하루 종일 인터넷은 이 두 가지 이슈로 뜨겁게 달구어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행복합니다 2회’에서 극중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인 세영(이휘향 분)과 하경(최지나 분)이 함께 마사지를 받는 장면에서 이휘향의 가슴선이 그대로 드러난 것.

약 3분여간 두 사람은 상체를 노출한 채 이야기를 나눴고 특히 뒷모습 장면에서 속옷 하나 착용하지 않은 허리선이 그대로 클로즈업 됐고, 이휘향의 가슴선이 거의 드러나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방송이 나간 후 드라마 게시판에는 “가족들과 함께 보는 드라마에 저런 선정성 있는 장면이 필요 하느냐”, “스토리 전개상 아무런 필요가 없는 노출신이 왜 나오느냐”, “드라마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가슴 노출 시키냐” 등의 시청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드라마 ‘행복합니다’의 선정성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특히 극중 준수(이훈 분)와 서윤(김효진 분)이 키스를 하던 도중 서윤이 누가 볼까 살짝 입맞춤한 준수에게 “입을 좀 더 벌려보라”고 말해 너무 자극적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던 것.

▲ 드라마 '행복합니다'의 최지나

한편, 한 네티즌은 “오늘 하루 ‘숭례문 화제’로 큰 충격에 빠지고 느닷없이 나온 중견 탤런트 이휘향 가슴선 노출로 당혹감에 빠졌다”며 “온 국민이 정신개조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프리존뉴스 김영덕 기자 (rokmc3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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