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가 4일부터 6일까지 김장 봉사를 진행한 가운데 김장 속 넣기를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지부장 제무겸·이하 천안지부)가 한파가 몰아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천안교회 주차장에서 김장 200박스를 담가 지역 단체 5곳에 전달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13회차를 맞아 충청남도 노인회체육회·성정1동 행정복지센터 등 수혜처가 총 5곳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영양 가득한 김장김치를 지원하여 취약계층이 건강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매서운 바람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배추 한 폭, 양념 한 숟가락에 마음을 담아 겨울의 온기를 빚어냈다.

이날 진행한 김장은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의 이름으로 천안시에 위치한 보훈단체와 충청남도 노인회체육회, 성정1동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 단체 총 5곳에 전달했다.

김장에 참여한 이지웅(31·가명) 씨는 “엄마가 늘 식탁에 올려주던 김장 김치를 제가 직접 만들면서, 엄마 김치가 맛있었던 이유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겠더라”며 “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신 부모님께 자식된 도리로서 감사한 마음을 더 잘 표현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외국인 봉사자 헤라르도(27·남) 씨도 “김치 한 쪽 한 쪽 속을 넣는 과정에서 손길 하나하나가 정성이라는 걸 알았다”며 “한국 문화가 왜 ‘정’이 깊은지 마음으로 느꼈고, 나도 주위에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남참전자회 천안지부 관계자는 “올해도 국가유공자를 위해 김치를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한파 속에서도 보여준 따뜻한 이웃 사랑을 잊지 않고 꼭 필요한 유공자분들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지역에 전달된 김장김치는 성정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들에게 신속하게 배분될 예정이며, 충청남도 노인체육회와 성정1동 행복키움지원,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천안시지회에서는 매년 이어지는 천안교회 김장 나눔 봉사에 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 제무겸 지부장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봉사를 통해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정성껏 담근 김치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작은 위로가 되고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말만큼은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채워 모두가 편안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천안지부는 ‘벽화 이야기’, ‘백세만세 이·미용 봉사’ 등 지역 상권과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환경정화, 소외계층 지원, 재난복구 등 정기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나눔 문화를 꾸준히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정화, 소회계층 지원, 재난복구 지원 등 정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행하고 다양한 봉사 참여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6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가 지역 월남참전자회 등 수혜처 5곳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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