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진행된 신천지 광양교회 말씀 대성회에서 신천지 광양교회 조은국 담임강사가 강연하고 있다.

 

[서울포스트 오미현 기자=] “성경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고, 많은 걸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주 초청해 주세요.”

지난 21일 ‘계시록 성취 실상 증거 광주·전남 신천지 말씀 대성회’에 참석한 광양의 한 신앙인은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양교회(담임 조은국·이하 신천지 광양교회)는 이날 ‘6000년 하나님의 역사 완성 계시록’이란 주제로 올해 첫 말씀 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지역 목회자와 신앙인, 시민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광양은 1905년 전남 동부권 중 최초로 기독교 복음이 전파된 곳으로 100년이 넘는 신앙적 뿌리와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다. 이번 말씀 대성회는 이러한 신앙적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교회가 말씀으로 변화되고 하나 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4번의 10만 수료식, 말씀 교류 MOU 체결, 국내외 교회들의 신천지예수교회로의 간판 교체 소식 등을 담은 특별 영상이 방영됐다. 또, 피아노와 현악기 반주에 맞춘 청년들이 준비한 특송 무대도 진행됐다.

지난 21일 진행된 신천지 광양교회 말씀 대성회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이어 조은국 담임강사는 ‘6000년 하나님의 역사 완성 계시록’이란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모든 신앙인의 목적지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라면서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담긴 성경 말씀을 바르게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조 강사는 “성경에는 사람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계획이 기록돼 있으며, 그 완성은 계시록에 담겨 있다”며 “하나님은 시대마다 성경에 기록된 약속을 모두 이뤄 오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님은 계시록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재림 때, 그 현장에서 보고 들은 한 사람을 증인으로 세우시고, 온 세계 가운데 계시록의 약속이 성취돼 나타난 실상을 전하게 하셨다. 계시록에는 이 말씀을 통해 새롭게 재창조된 사람들과 하나님이 영원히 함께하신다고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계시록의 약속이 성취되는 재림의 때이며 신천지예수교회는 그 약속대로 나타난 실체를 알리고 있다. 그러나 약속을 알지 못하면 아무리 보고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 하니 성경을 바로 알고, 말씀을 바르게 깨달아 성경대로 신앙해 모두가 소망하는 천국에 이르자”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가장 앞자리에서 강의를 경청했던 강명균(69·남·광양시 광양읍) 장로는 “기존 교회에서는 계시록을 들어본 적이 없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성경의 최종 목적지가 왜 계시록인지 알게 됐다”면서 “동생과 선교사로 활동 중인 조카에게 이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앙인 장유정(57·여·광양시 옥곡면) 씨는 “일반 교회에서는 계시록은 어려워 알 수 없고, 심지어 보면 안 된다고까지 했는데, 오늘 이루어진 실체까지 계시록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해줘서 좋았다”며 “성경대로 참 복음을 전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양교회 관계자는 “우리는 같은 하나님을 믿고, 같은 성경을 믿으며, 같은 천국을 소망하는 신앙인”이라면서 “성경에 기록된 뜻을 바르게 알아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으니, 언제든 오셔서 말씀을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