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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원 천안지부, 하절기 혈액난 속 ‘생명나눔 캠페인’ 전개
 김유주 기자 (발행일: 2025/08/11 08:29:25)

헌혈하는 사진(제공 = 청년봉사단 위아원 천안지부)

 

신천지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전충청지역연합회 천안지부가 여름철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위아레드(We Are Red)’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위아원은 지난 8일 ‘2025년 하절기 집중 헌혈 캠페인’을 공식 발표하고, 오는 10월까지 전국적으로 1만 명 참여를 목표로 헌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천안지부는 약 84일간 131명 헌혈을 목표로 캠페인에 동참 중이다.

 

9일 오후, 헌혈의집 천안센터에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20~30대 청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대학생과 직장인 등 다양한 청년층으로 헌혈 현장은 활기를 띠었다.

 

이날 처음 헌혈에 참여한 이예림(22·여·불당동) 씨는 “바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왔지만, 현장의 열기에 놀랐다”며 “우리의 헌혈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에는 헌혈 139회를 달성한 박강현(32·가명) 씨도 참여했다. 명예장을 받은 다회 헌혈자인 그는 “작은 실천이 생명을 살린다”며 “앞으로 140회를 넘겨 더 많은 생명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인 헌혈은 건강 체크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7월 초 기준 전국 혈액 보유량은 4.9일분 수준으로, 적정 기준인 일평균 5일분 이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수급 위기 단계 중 ‘관심’ 또는 ‘주의’ 단계에 해당한다. 일부 혈액형은 기준 이하로 저하된 상태다.

 

충남 지역의 혈액 보유량은 정상 기준인 하루 5일분을 간신히 상회하는 5.9일분 수준이며, O형은 약 4.3일분에 머물러 ‘주의’ 단계로 분류된다. 이는 ‘관심’또는 ‘주의’ 단계에 해당하는 비상 수급상황이다.

 

이에 따라 위아원 천안지부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은 지역 혈액 수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혈액원 관계자는 “여름철은 헌혈 참여가 가장 낮은 시기인데, 이 어려운 시기에 청년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된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천안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헌혈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없애고, 헌혈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저출산과 고령화로 혈액 확보가 점차 어려워지는 가운데, 헌혈 캠페인이 일시적인 수급 보완을 넘어, 생명 존중의 사회적 실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아레드 캠페인 배너모습(제공 = 청년봉사단 위아원 천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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