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미현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목포지부(지부장 김선아)가 지난 19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대회는 IWPG의 4대 평화 사업 중 하나인 ‘평화문화 전파’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평화의 가치를 스스로 인식하고 예술을 통해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목포 지역 예선은 지난 5월 18일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약 25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 부문에서 1·2·3등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의회 의장상 ▲목포시장상 ▲목포시의회 의장상 ▲목포·무안·신안교육지원청장상 ▲㈔한국예총 전라남도연합회 회장상 등 다양한 특별상이 수여됐다.

행사에는 수상자와 학부모를 비롯해 국회의원, 전라남도의회 의원, 목포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각계 인사 및 단체장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각계 대표들의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평화 메시지를 높이 평가하고 예술을 통한 평화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상식 말미에는 특별 순서로 시낭송 공연이 펼쳐져 따뜻한 감동과 함께 평화 메시지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초등부 1등을 수상한 윤서하 학생은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그림에 담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선아 지부장은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평화를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자리였다”며 “단순한 그림 대회를 넘어 지역 청소년의 평화 감수성과 표현력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세계 122개국에 11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68개국에 800여 개의 협력단체와 함께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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