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미현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 소속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나주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복구 활동은 동강면 침수주택과 이창동의 장애인 거주 침수가옥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 지역을 중점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6개 의용소방대에서 약 100명의 대원이 참여해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원들은 이틀간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배수 지원 등 다양한 복구 작업에 힘을 모으며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

특히 의용소방대는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부터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배수로 정비 및 예찰 활동을 통해 선제 대응에 나섰고, 폭우가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에는 침수로 고립된 관내 요양원 환자를 신속히 구조하는 등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에도 앞장섰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이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전 대비부터 복구까지 의용소방대가 발벗고 나서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따뜻한 소방행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평소에도 재난 대응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과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지역 공동체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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