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무공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법혜, 이하 충민기념사업회)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탄신 471주년을 기념해 ‘제9회 전국 통일 문예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김시민 장군의 애국충절과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생부터 일반 국민, 탈북민, 국내외 동포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민간 통일운동의 장으로 추진된다.

공모 부문은 ▲운문(시, 시조) ▲산문(수필, 편지글 등)으로 나뉘며, 주제는 ‘통일’이다. 운문은 분량 제한 없이 주제에 맞는 함축적이고 강렬한 표현을, 산문은 체험 기반의 진정성 있는 서술로 원고지 15~18매 분량을 요구한다.

김법혜 회장은 “지난 공모전에서도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고, 우수한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며 “올해도 많은 국민이 통일에 대한 생각을 문학으로 표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 심사는 문학적 완성도와 작품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예선(1차)과 본선(2차)을 거쳐 진행된다. ▲문장 및 구성(40점) ▲독창성(30점) ▲작품 완성도(30점) 기준으로 평가되며, A~D 등급으로 분류해 심사한다.

최종 수상작 중 최고 득점자에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종합 대상)이 수여되며, 이어 통일부 장관상(일반부 대상), 선문대학교 총장상(학생부 대상) 등이 수여된다. 그 외 수상자는 점수 및 심사 기준에 따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으로 선정된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이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응모 부문과 인적사항을 기입한 뒤 이메일(tw5333@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세부 사항은 충민기념사업회로 문의하면 된다.

충민기념사업회는 “이번 공모전이 통일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의지를 되새기고, 김시민 장군의 정신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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